"비가 모든 걸 망쳤다"…男크리켓, 공 하나 안 던지고 4강 진출팀 결정[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17:26:1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8~29일 8강전 전면 취소…경기 없이 4강 팀 결정

[닛신=신화/뉴시스] 인도와 스리랑카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닛신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크리켓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2.
[닛신=신화/뉴시스] 인도와 스리랑카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닛신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크리켓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박혜민 인턴 = 연일 내리는 비에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승패를 가리지 않고 4강 팀을 결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9일 일본 나고야 코로기 육상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크리켓 8강 스리랑카와 네팔,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전날 예정됐던 파키스탄-홍콩, 인도-아프가니스탄전에 이어 종목 8강 4경기가 모두 열리지 않은 것이다.

대회 규정에 따라 우천으로 경기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상위 시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4개국은 이례적으로 모두 8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탈락한 팀들은 실력을 겨룰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쳐야 했다.

방글라데시 매체 '더데일리스타'와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허무하게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모하메드 아크람은 "우리는 경기를 하러 왔지만 안타깝게도 비가 내렸다.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인도와 이곳에서 경기를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우리는 이 경기장에서 두 경기를 치러 경기장 상태를 잘 알고 있었다"며 "안타깝게도 비가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우리는 휴대전화로 비가 내리는 것을 지켜봤고, 모두가 슬퍼했다"고 토로했다.

경기를 기대했던 관중들의 실망감도 컸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도-아프가니스탄전이 열리지 않으면서 팬들이 선수들을 멀리서 바라보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비가 모든 걸 망쳤다"…男크리켓, 공 하나 안 던지고 4강 진출팀 결정[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9 17:26:13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