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고 잇고’ 김윤신 나무조각…2026창원조각비엔날레

기사등록 2026/09/29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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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대표 연작 ‘합이합일 분이분일’이 전시돼 있다. 2026.09.29. hyun@newsis.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대표 연작 ‘합이합일 분이분일’이 전시돼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나무를 자르고 파내고 다시 이어 붙였다.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대표 연작 ‘합이합일 분이분일’이 전시돼 있다.

‘합이합일 분이분일’은 쪼개고 다시 결합하는 ‘합’과 ‘분’의 원리를 조형화한 연작이다. 김윤신은 아르헨티나의 단단한 목재를 자르고 파내는 행위를 반복하며 하나가 둘로 나뉘고 다시 하나로 이어지는 생성과 순환의 원리를 탐구했다. 귀국 후에는 금속과 색채로 조형 언어를 넓히고 있다.

1935년 원산에서 태어난 김윤신은 홍익대와 파리에서 수학한 뒤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로 활동했다. 1984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뒤 남미의 자연과 단단한 목재를 만나 작업 세계를 확장했다.

이 작품은 30일 개막하는 제8회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Resonance Field)’에서 공개된다.

세계 41개 도시·지역에서 74팀 81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 점을 선보인다. 성산아트홀을 중심으로 창원의집·창원역사민속관, 진해역 일대, 마산어시장까지 도시 곳곳이 전시장이 된다.

조혜정 감독과 중국의 장쥔(Jiang Jun) 감독이 공동예술감독을 맡았다.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외국인 감독과 공동감독 체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11월15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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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고 잇고’ 김윤신 나무조각…2026창원조각비엔날레

기사등록 2026/09/29 15:02: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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