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트홀에 거대한 핵폭발…창원조각비엔날레

기사등록 2026/09/29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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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 멕시코 작가 페드로 레예스의 ‘핵무기 제로(Zero Nukes)’가 설치돼 있다. 2026.09.29. hyu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 멕시코 작가 페드로 레예스의 ‘핵무기 제로(Zero Nukes)’가 설치돼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거대한 버섯구름에 새겨진 ‘ZERO NUKES’.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 1층 로비에 멕시코 작가 페드로 레예스의 ‘핵무기 제로(Zero Nukes)’가 설치돼 있다.

공기 주입식 버섯구름 위에 여러 언어로 ‘핵무기 전면 폐기’를 뜻하는 문구를 새겨 핵 위협을 추상적인 공포가 아닌 눈앞의 형상으로 끌어냈다. 작가는 핵무기 ‘감축’이 아닌 ‘제로’를 요구한다. 함께 설치된 디지털 시계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세며 보이지 않는 핵 위협을 계속 가까워지는 현재의 문제로 바꾼다. 재난의 이미지를 기념비처럼 고정하는 대신 관객이 함께 보고 읽고 판단하도록 만든 공적 장치다.

이 작품은 30일 개막하는 제8회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Resonance Field)’에서 공개된다.

세계 41개 도시·지역에서 74팀 81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 점을 선보인다. 성산아트홀을 중심으로 창원의집·창원역사민속관, 진해역 일대, 마산어시장까지 도시 곳곳이 전시장이 된다.

조혜정 감독과 중국의 장쥔(Jiang Jun) 감독이 공동예술감독을 맡았다.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외국인 감독과 공동감독 체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11월15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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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아트홀에 거대한 핵폭발…창원조각비엔날레

기사등록 2026/09/29 14:3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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