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증가에…공항서 K-푸드 접점 넓힌다

기사등록 2026/09/29 15:02:49

최종수정 2026/09/29 16:06: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농심,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라면 공급

풀무원, 공항 내 라운지서 두유면 등 선봬

농심 대한항공 라운지 '라면 라이브러리'.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심 대한항공 라운지 '라면 라이브러리'.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500만명을 돌파하고 소비액은 14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식품 업계가 공항에서 K-푸드를 선보이며 외국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29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504만84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소비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연간 방한객 1500만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소비액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식품 업계는 이들이 귀국 전 마지막으로 찾는 공항에서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용객들이 농심 대한항공 라운지 '라면 라이브러리' 즉석조리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객들이 농심 대한항공 라운지 '라면 라이브러리' 즉석조리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심은 지난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에 조성된 라면 라이브러리에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자사 라면 21종을 공급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농심의 다양한 라면을 살펴보고 원하는 제품을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김치, 대파, 콩나물 등의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

농심은 글로벌 이용객의 다양한 국적과 식문화를 고려해 할랄 인증 제품인 '신라면 할랄'과 비건 제품인 '순라면'도 함께 비치했다.

농심은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신라면을 공급하는 데 이어 공항 라운지에서 출국 전에 농심 라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포국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프리미엄' 외부 전경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국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프리미엄' 외부 전경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 '스카이허브라운지 프리미엄'을 신규 수주해 운영하며 풀무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지구식단 두유면을 활용한 라이브 누들과 오븐에서 갓 구워낸 '노엣지 피자'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스카이허브라운지에서는 지난 6~8월 풀무원지구식단 '슬림핏 콩면'을 활용한 콩국수, 열무국수, 김치말이국수 등 여름 시즌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푸드코트 '고메브릿지'에서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황제 황태 해장국'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고기듬뿍 들기름 김치찌개'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천공항에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외국인 여행객에게 K-콘텐츠와 K-푸드의 우수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여름 특선 메뉴 코너.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여름 특선 메뉴 코너.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의 이같은 흐름은 한국을 찾은 글로벌 소비자가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하는 등 공항에서 식음료를 경험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은 여행객이 한국의 식문화를 마지막으로 접하는 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전신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세금 환급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6.08.06. photo1006@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전신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세금 환급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방한 외국인 증가에…공항서 K-푸드 접점 넓힌다

기사등록 2026/09/29 15:02:49 최초수정 2026/09/29 16:06:23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