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 유명 프랜차이즈 호텔에서 키오스크 오작동으로 다른 객실의 문이 열려 나체가 노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865_web.jpg?rnd=20260401153011)
[서울=뉴시스] 한 유명 프랜차이즈 호텔에서 키오스크 오작동으로 다른 객실의 문이 열려 나체가 노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한 호텔에서 키오스크 오작동으로 다른 투숙객의 객실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를 당한 투숙객은 무방비 상태로 나체가 노출됐으나, 호텔과 기기 업체 모두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고 호소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에서 나체 상태인데 모르는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객실 안에서 나체 상태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며 다른 투숙객이 방 안으로 들어오는 일을 겪었다. A씨는 급히 옷을 입고 소리를 질러 외부인을 내보냈다.
사고 직후 A씨는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호텔 측에 복도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경찰을 불렀으나, 호텔 측은 경찰관 앞에서도 "복도 영상에 피해 당사자의 모습이 직접 찍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끝내 CCTV 열람을 거부했다.
조사 결과 사건의 원인은 체크인 키오스크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
다음 날 진행된 테스트에서 카드키가 잘못 발급되는 오류가 현장에서 확인됐으며, 이후 키오스크 수리기사가 방문해 기기를 수리했다.
그러나 키오스크 관리 업체 측은 기계 결함을 부인하며 "전 투숙객이 키를 잘못 꽂아 생긴 문제"라며 투숙객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
호텔 측이 제시한 보상은 숙박비 환불이 전부였다. A씨는 언제든지 외부인이 들어올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자비로 다른 호텔을 예약했으나, 새로운 호텔의 숙박비나 교통비 지원 요구는 단칼에 거절당했다.
A씨는 "유명한 전국 프랜차이즈 호텔이라는 점을 믿고 찾았으나, 객실 보안 시스템은 최악이었고 사고 후 대처는 '꼬리 자르기'뿐이었다"며 "피해자는 있는데 호텔과 기기 업체 모두 잘못이 없다고만 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 수사 목적의 공문 제출 시 CCTV 거부는 불가능하다", "가장 기본이어야 할 숙소 보안이 무너졌다", "투숙객 안전을 '나 몰라라' 하는 프랜차이즈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에서 나체 상태인데 모르는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객실 안에서 나체 상태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며 다른 투숙객이 방 안으로 들어오는 일을 겪었다. A씨는 급히 옷을 입고 소리를 질러 외부인을 내보냈다.
사고 직후 A씨는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호텔 측에 복도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경찰을 불렀으나, 호텔 측은 경찰관 앞에서도 "복도 영상에 피해 당사자의 모습이 직접 찍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끝내 CCTV 열람을 거부했다.
조사 결과 사건의 원인은 체크인 키오스크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
다음 날 진행된 테스트에서 카드키가 잘못 발급되는 오류가 현장에서 확인됐으며, 이후 키오스크 수리기사가 방문해 기기를 수리했다.
그러나 키오스크 관리 업체 측은 기계 결함을 부인하며 "전 투숙객이 키를 잘못 꽂아 생긴 문제"라며 투숙객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
호텔 측이 제시한 보상은 숙박비 환불이 전부였다. A씨는 언제든지 외부인이 들어올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자비로 다른 호텔을 예약했으나, 새로운 호텔의 숙박비나 교통비 지원 요구는 단칼에 거절당했다.
A씨는 "유명한 전국 프랜차이즈 호텔이라는 점을 믿고 찾았으나, 객실 보안 시스템은 최악이었고 사고 후 대처는 '꼬리 자르기'뿐이었다"며 "피해자는 있는데 호텔과 기기 업체 모두 잘못이 없다고만 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 수사 목적의 공문 제출 시 CCTV 거부는 불가능하다", "가장 기본이어야 할 숙소 보안이 무너졌다", "투숙객 안전을 '나 몰라라' 하는 프랜차이즈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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