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매체, 北포로 韓송환 갈등 보도에 ‘젤렌스키 뺨’ AI 조작 사진 물의

기사등록 2026/09/28 22:27:32

최종수정 2026/09/28 23:07:2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러 통신사 레그눔 “우크라, 무기공급 확보 위해 포로들 넘겨줘” 보도

[서울=뉴시스] 친러 매체 렌타 노보스테이 키예바가 27일 ‘젤렌스키가 한국과 갈등을 빚었다’는 레그눔 기사를 보도하면서 넣은 인공지능(AI) 사진.(출처: 렌타 노보스테이 키예바 홈페이지) 2026.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친러 매체 렌타 노보스테이 키예바가 27일 ‘젤렌스키가 한국과 갈등을 빚었다’는 레그눔 기사를 보도하면서 넣은 인공지능(AI) 사진.(출처: 렌타 노보스테이 키예바 홈페이지) 2026.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러시아 독립통신사가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의 송환 공개를 놓고 이견을 빚는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한 친러 매체는 이 통신의 보도를 전재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뺨을 때리는 인공지능(AI) 합성 사진을 실어 물의를 빚고 있다.

러 독립통신사 레그눔은 ‘젤렌스키는 한국과 갈등을 빚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서방 국가의 지도자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 서방 국가는 평소 매우 부드럽고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는 데 익숙한 한국”이라고 전했다.

친러 매체 렌타 노보스테이 키예바는 27일 이 기사를 게재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뺨을 맞는 AI 사진을 첨부했다.

레그눔은 한국에 대해 “우크라이나처럼 같은 민족이 거주하는 이웃 국가를 두고 있으며 이들은 영원한 위협이자 적으로 여겨진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이 대통령은 한국 정치 문화에서는 전례 없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응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초 쿠르스크 지역에서 포로로 잡은 북한군 병사 두 명을 한국에 인계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것이다.

통신은 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측이 기밀유지 약속을 위반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며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을 전했다.

특히 “공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수행되어야 하며, 정권이나 권력자의 이익이나 인기를 위해서 수행되어서는 안된다. 누군가의 생명, 국가 안보, 그리고 다른 국가적 이익을 생각한다면, 그처럼 잔혹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올린 부분을 소개했다.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지도자들로부터 이와 같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우리는 개방적인 국가이며, 우크라이나군이 포로로 잡은 사람들을 비밀리에 다른 나라로 보내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우크라이나는 단순히 돈을 더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수산업복합체를 보유한 국가로부터 무기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서 포로들을 넘겨주었다”고도 했다.

통신은 “한국은 매우 어려운 지정학적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한국은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럽 국가들처럼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러시아와의 무역을 급격히 줄였지만, 분쟁이 끝나는 즉시 러시아 시장에 가장 먼저 복귀하여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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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매체, 北포로 韓송환 갈등 보도에 ‘젤렌스키 뺨’ AI 조작 사진 물의

기사등록 2026/09/28 22:27:32 최초수정 2026/09/28 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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