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실적 기대감 '쑥'…내년 영업익 1조 보인다

기사등록 2026/09/29 05:00:00

최종수정 2026/09/29 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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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2Q와 유사한 2000억원대 전망

올해 초 실적 반등 포부 밝힌 후 흑전 성공

ESS 성장 축 힘입어 실적 개선 요인도 다수

내년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수준 전망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의 '피지컬 AI'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2026.03.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의 '피지컬 AI'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삼성SDI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회복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2038억원)와 유사한 2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던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1조7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삼성SDI는 올해 들어 실적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반등)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갔지만 2분기 20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ESS가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전기차에 집중됐던 배터리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국내 중앙계약시장 프로젝트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ESS 매출이 전분기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백업장치(BBU)와 전동공구용 배터리 판매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여기에 완성차 고객사가 계약상 배터리 최소 구매 수량을 채우지 못하면서 지급하는 보상금도 반영돼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실적 확대를 뒷받침할 요인도 늘어난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 본격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증권가 전망치는 1조2000억~1조4000억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ESS를 중심으로 삼성SDI의 실적이 회복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전고체 배터리 등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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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실적 기대감 '쑥'…내년 영업익 1조 보인다

기사등록 2026/09/29 05:00:00 최초수정 2026/09/29 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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