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메시지를 읽고도 답하지 않는 '읽씹'과 아예 읽지 않은 채 답장을 미루는 '안읽씹'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불편한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2250066_web.jpg?rnd=20260928165142)
[서울=뉴시스] 메시지를 읽고도 답하지 않는 '읽씹'과 아예 읽지 않은 채 답장을 미루는 '안읽씹'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불편한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메시지를 읽고도 답하지 않는 '읽씹'과 아예 읽지 않은 채 답장을 미루는 '안읽씹' 가운데 어느 쪽이 상대를 더 불편하게 만드는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대에게 정성스럽게 답하고 싶어 일부러 메시지를 바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계기로 읽씹과 안읽씹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기분 나쁜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고, 게시글은 이틀 만에 조회수 174만회를 기록했다.
먼저 메시지를 읽지 않은 채 오랫동안 답하지 않는 안읽씹이 더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읽씹은 지금 대화를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기분이 하나도 나쁘지 않지만, 안읽씹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대로 상대가 메시지를 읽고도 답하지 않는 읽씹상황이 더 신경 쓰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어떤 사람은 바쁘니까 일단 읽고 나중에 답하자는 사람이 있다"며 "나는 상대가 읽은 걸 확인하는 순간부터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답하기 어렵다면 "나중에 답장하겠다"고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안읽씹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대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답장을 신중하게 보내고 싶어 메시지 확인을 미루는 경우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상대 톡에 어떻게 답장할지 이리저리 고민한다"며 "그러다 실제로 답장을 보냈다고 착각해서 2~3일 안읽씹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할 말도 없고 중요한 일도 아니라 답장하기 귀찮아서 영원히 안읽씹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읽씹과 안읽씹 어느 쪽이든 답장이 오지 않는 상황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내가 보낸 메시지에 답장을 못 받으면 읽씹은 그냥 기분이 나쁘고, 안읽씹은 내가 그 사람한테 뭘 잘못했나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답장을 미루는 사람에게는 신중하게 답하기 위한 행동일 수 있지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무시당했다는 느낌이나 관계에 대한 불안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답장의 방식과 시점을 두고 서로 기대하는 바가 다른 만큼 읽씹과 안읽씹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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