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하에 낙화의 밤…"불꽃으로 가을 밤 수놓는다"

기사등록 2026/09/28 13:41:4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0월9·10·17일 오후 7시30분 낙화 연출

전통 불빛 놀이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포항=뉴시스] 지난해 10월31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낙화놀이. (사진=포항시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
[포항=뉴시스] 지난해 10월31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낙화놀이. (사진=포항시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다음 달 9·10·17일 총 3회에 걸쳐 포항 운하 플라워트리 광장 일원에서 전통 불빛놀이 ‘낙화’를 주제로 야간 관광 축제 ‘포항 낙화의 밤’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는 오후 5~9시 4시간 열리며, 낙화 연출은 오후 7시30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관광객과 시민은 포항 운하의 물결 위로 이어지는 낙화의 은은한 불빛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낙화는 숯가루를 한지에 감싸 매달아 서서히 태우는 전통 불꽃놀이로, 수면 위에 설치된 줄을 따라 불빛이 이어지면서 잔잔하게 타오르는 모습이 특징이다.

특히 낙화의 불빛이 포항 운하 수면에 비치는 모습이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리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10월9일에 한동대 풍물놀이·전통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15분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 점화식이 열린다. 10일에도 같은 공연이 이어지며, 인근에 한동대가 주최하는 '포항 국제 빵 페스티벌'도 열려 낮에는 다양한 빵을 맛보고 밤에는 낙화를 즐길 수 있다.
[포항=뉴시스] 다음 달 9·10·17일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2026 포항 낙화의 밤'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다음 달 9·10·17일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2026 포항 낙화의 밤' 포스터. (사진=포항시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 지역 예술인 공연과 낙화 연출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부스 '불빛 장터'를 운영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축제로 포항 운하가 지닌 복원의 의미와 포항의 '불'과 '물'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되새긴다.

특히 폭이 좁고 긴 운하의 특성을 활용해 물길 양쪽 75m 구간을 가로지르는 낙화를 연출해 도심 운하에 전통 불빛 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보인다.

시는 불을 이용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펜스 150개를 설치해 관람 구역을 분리하고, 사전 예약제 등으로 행사장 출입과 관람객 인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성수 시 관광산업과장은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포항 운하에서 특별한 가을 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빍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포항 운하에 낙화의 밤…"불꽃으로 가을 밤 수놓는다"

기사등록 2026/09/28 13:41:44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