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더 많이"…'케파' 키우는 K-제약바이오

기사등록 2026/09/29 07:01: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 요인 고려

"매출 성장·신약 개발 등 성장에 투자"

[서울=뉴시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개선하는 등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제일약품 백암공장 고형제동 외관. (사진=제일약품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개선하는 등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제일약품 백암공장 고형제동 외관. (사진=제일약품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개선하는 등 투자에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알테오젠, 대원제약, 제일약품 등은 의약품 생산 공급을 위해 최근 생산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인천 송도캠퍼스 내 총 25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EU-GMP) 갱신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송도캠퍼스 전체 생산량을 전년 대비 약 15% 확대했다. 이번 EU-GMP 갱신 대상은 송도 1~3공장 총 25만 리터 규모의 DS 생산시설과 이외 DP 생산시설이다.

셀트리온은 3공장에서 올해 총 128배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42% 증가한 규모로, 생산시설 안정화와 공정운영 효율 개선이 생산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3공장 생산 확대를 포함한 송도캠퍼스 전체 생산량도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판매 지역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송도캠퍼스 생산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역량 확보 목적으로 253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3년에 걸쳐 25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 4544억원의 55.7%에 해당한다. 공장은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에 짓는다.

알테오젠은 해당 생산공장에서 회사의 제형 변경 플랫폼 핵심 물질인 'ALT-B4'(성분명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정' 자체 생산을 위해 최근 생산체계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자체 생산 전환을 위해 약 50억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등 제조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맞춘 생산·공급 계획을 연계하고,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신바로 생산부터 유통·마케팅·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체계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근골격계 치료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최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공장 고형제동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24년 11월 개념설계를 시작으로 약 2년에 걸쳐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해 왔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백암공장 3·4층에 걸쳐 총 4461㎡(약 1350평) 규모로 조성됐다. 정제와 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생산을 위한 칭량·혼합·과립·타정·코팅·선별 및 포장 시설을 확대했다.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71% 늘어날 예정이다. 이번 증축은 매출 성장에 따른 생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신약 개발, 수출 등 신규 프로젝트에 필요한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생산시설 증축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며 "이는 향후 매출 성장과 신약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까지 고려해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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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더 많이"…'케파' 키우는 K-제약바이오

기사등록 2026/09/29 07: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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