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AP/뉴시스] 일본 도쿄 인근에 있는 가와사키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전용선에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9.28](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647_web.jpg?rnd=20260617190709)
[가와사키=AP/뉴시스] 일본 도쿄 인근에 있는 가와사키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전용선에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9.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물가 변동 선행을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8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 속보치)는 115.4로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지수 상승폭이 7월 3.6%에서 0.1% 포인트 가속했다고 전했다. 66개월째 올라갔다. 전월과 비교해선 0.5% 상승했다.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외항 화물 수송비가 급등하고 기업들이 인건비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을 서비스 가격에 전가하는 흐름이 이어진 게 영향을 주었다.
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화물수송 대금과 정보기술(IT) 서비스료 등이 포함된다.
이는 기업간 거래하는 상품 가격 동향을 표시하는 기업물가 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다.
내역을 보면 운수·우편이 전년 동월에 비해 6.8% 뛰었다. 이중 외항 화물운송은 74.2% 급등했다.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수송 코스트가 오르고 있다.
도로화물 수송과 도로여객 수송에선 인건비와 연료비 등 제비용 상승을 전가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각종 서비스는 전년 동월보다 2.5% 올랐다. 노동자 파견 서비스, 토목 건축 서비스, 건물 서비스 등에서 인건비 등 제비용을 가격에 반영했다.
리스·렌털은 14.1% 뛰었다. 전자계산기와 관련 기재 등이 오르고 리스 가격도 상승했다.
조사 대상 146개 품목 가운데 상승한 게 121개, 하락은 8개로 집계됐다.
일본은행 담당자는 "중동 정세의 영향까지 포함한 해운 운임과 국제 상품시장 동향, 그리고 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지속할지 여부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산액 가운데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분류한 지수에서는 고인건비율 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114.3를 기록했다.
오름폭은 전월보다 0.17% 가속했다. 지수는 전월 114.1(조정치)과 비교해선 0.2 포인트 올랐다. 토목 건축 서비스, 법무·재무·회계 서비스 등이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저인건비율 서비스는 116.8로 4.8% 올랐다. 상승률이 전월에서 0.1% 포인트 확대했다. 지수는 7월 116.3(조정치)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신문·잡지·기타 광고, 외항화물 수송, 리스 등이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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