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어디에 놓고, 누구와 함께 쓸까
데이비드·훌리안 함께 넣으면 12명…누구를 빼야 할까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2026.09.20.](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01594448_web.jpg?rnd=20260921004750)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2026.09.20.
[서울=뉴시스]안재현 기자 = 이강인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옮겼다. 데이비드는 골문 앞에 두고, 훌리안도 넣었다. 공격은 제법 매력적인데, 전술판에 선수가 12명이다. 누구를 빼야 할까.
좋은 선수를 고르는 것보다 어려운 건 함께 뛸 11명을 정하는 일이다. 이강인의 자리를 옮기고 공격수를 바꿔보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고민이 조금 가까워진다.
이강인을 직접 옮겨보세요. 비주얼 뉴시스 ‘AT, 라리가 2강 IN’ (https://visual.newsis.com/atleti-2gang/)
아틀레티코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라리가 7라운드에서 승점 16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5 차이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결승골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골문으로 침투한 조나선 데이비드가 마무리했다.
공을 내주는 이강인, 측면을 달리는 줄리아노, 골문 앞의 데이비드. 세 선수의 움직임이 이어진 장면이었다. 이강인이 다른 자리에 있었다면 공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래픽=뉴시스] 해당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 후 가공 및 편집함.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2249546_web.jpg?rnd=20260928103916)
[그래픽=뉴시스] 해당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 후 가공 및 편집함.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오른쪽 안쪽에 선 이강인은 측면으로 뛰는 동료와 최전방 공격수에게 패스를 보낼 수 있다. 중앙으로 옮기면 양쪽으로 공을 연결하기 좋지만, 바에나와 활동 범위가 겹칠 수 있다. 누가 공을 받으러 내려오고 누가 앞으로 나갈지 역할을 나눠야 한다.
이강인을 공격수 바로 뒤에 놓는 방법도 있다. 이강인이 공을 받아주고 데이비드가 수비 뒷공간으로 뛰는 조합이다. 대신 이강인이 올라간 뒤 중원에 남는 공간은 다른 선수가 메워야 한다.
한 명을 움직였지만 바뀌는 건 한 자리만이 아니다. 옆 선수가 설 곳, 패스를 받을 곳, 수비할 때 돌아갈 곳까지 함께 달라진다.
최전방에 누가 서느냐도 중요하다. 골문 앞에서 마무리하는 데이비드와 내려와 패스를 주고받는 훌리안은 공격을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다. 훌리안이 이강인 가까이 내려오면 짧은 패스를 주고받기 좋아진다. 둘 다 공을 받으러 내려왔을 때 골문 앞으로 뛰어들 선수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데이비드와 훌리안을 함께 쓰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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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해당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 후 가공 및 편집함.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 전술판의 선수들을 그대로 두고 두 공격수를 모두 넣으면 12명이 된다. 이강인도 남겨둔다면 다른 자리에서 한 명을 빼야 한다.
바에나를 빼면 공격을 연결하던 역할을 동료들이 나눠 맡아야 한다. 줄리아노를 빼면 오른쪽 측면 공격을 풀백이 더 책임져야 한다. 바리오스나 휼만을 빼면 남은 중앙 미드필더의 수비 부담이 커진다.
공격수 한 명을 더 넣는 선택은 다른 선수의 할 일을 바꾼다. 득점할 선수를 늘렸다고 공격이 저절로 풀리는 것도 아니다. 그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고, 공을 빼앗겼을 때 뒤를 막아줄 동료가 있어야 한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팀 맨체스터 시티 FC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이 교체투입 되며 시메오네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2026.08.0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21392994_web.jpg?rnd=2026080921482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팀 맨체스터 시티 FC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이 교체투입 되며 시메오네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2026.08.09. [email protected]
상대에 따라서도 선택은 달라진다. 측면에 공간을 내주는 팀을 만날 때와 중앙을 단단히 막는 팀을 상대할 때 필요한 움직임은 같지 않다. 같은 11명이라도 누구를 전진시키고 누가 뒤를 지킬지는 매번 달라질 수 있다.
아래 전술판에서는 이강인을 직접 끌어 옮기고 데이비드와 훌리안을 넣어볼 수 있다. 한 명을 뺀 뒤 다른 선수를 골라, 두 배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할 수도 있다.
선수 위치와 패스 경로는 경기 보도와 감독 발언을 바탕으로 그린 전술 그림이다. 실제 위치 추적 데이터는 아니며, 기자의 해석이나 가상 조합이 포함된 경우 따로 표시했다.
이강인은 어디에 두고, 누구와 함께 뛰게 할까. 이제 직접 11명을 고를 차례다.
이강인을 직접 옮겨보세요. 비주얼 뉴시스 ‘AT, 라리가 2강 IN’ (https://visual.newsis.com/atleti-2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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