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속 대출 규제·초기 자금 부담…청약통장 가입 후 추첨제 노려야
서울 재개발 빌라 투자…경기 남부·GTX 교통 요충지 대안 제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2026.09.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21459688_web.jpg?rnd=2026092712490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2026.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부동산 전문가가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2030세대에게 청약통장 가입과 추첨제 공략을 현실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24일 개그맨 출신 이상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년이상준'에는 부동산 컨설팅 회사 도시와경제의 송승현 대표가 출연해 2030세대의 주택 시장 현실과 내 집 마련 전략을 설명했다.
송 대표는 먼저 "요즘 집 때문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청약 당첨이나 거주를 위해 혼인신고를 고민하거나 시도하는 청년들의 세태를 가볍게 다뤘다. 그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어떻게 사야 할지 알아보는 경우는 적다며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집값은 정부의 규제와 대출 제한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 대표는 시장에 풍부한 유동자금이 돌고, 주식과 코인 등 다른 투자처의 자금까지 흘러들어 가격을 밀어 올린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 유동 자금이 너무 많다. 살 수 있는 돈이 시장에 많이 깔려 있다는 것"이라며 "예전에는 대출을 활용해서 집을 샀는데, 지금은 정부의 대출 규제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사진=유튜브 채널 '중년이상준' 캡처)2026.09.28.](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2249506_web.jpg?rnd=20260928101923)
[서울=뉴시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사진=유튜브 채널 '중년이상준' 캡처)2026.09.28.
청년층이 서울 중심가에서 청약으로 집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성북구 등의 분양가가 17억원 선인 데다 초기 자금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현실적으로 20~30대가 집을 사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그나마 현실적인 것은 청약에 도전하는 것, 우선 통장부터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가점에서 불리한 2030세대에게는 추첨제를 노리라고 권했다. 공공분양과 특별공급 기회를 활용하는 방법도 언급했다. 송 대표는 "내 집 마련을 하려는 20~30대라면 통장에 먼저 가입하고 추첨제를 노려라"라며 "면적은 그렇게 크지 않겠지만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자녀 출산 등을 거쳐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안팎의 대안 지역도 소개됐다. 송 대표는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 지역, 이른바 빌라 투자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오산 세교와 평택,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닿는 교통 요충지를 꼽았다.
송 대표는 부동산과 돈에 대한 관심이 이제 선택이 아닌 문화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2030세대가 집 사기 어렵지만, 재테크를 문화로 받아들이고 실천한다면 아주 작은 집이라도 하나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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