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부터 건강관리까지"…50세 이상 동네 주치의 생긴다

기사등록 2026/09/28 12:00:00

최종수정 2026/09/28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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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시행

120개 의원 선정…29일부터 환자 등록·서비스 제공

[세종=뉴시스]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안내.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안내.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동네의원에서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건강관리·돌봄 연계까지 아우르는 일차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 29일부터 시작된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통합적 관리 수요가 높은 50세 이상 지역주민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에 등록할 수 있고, 진료 시 시범사업 참여 전과 동일한 수준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한다. 사업 참여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다.

시범사업은 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사는 곳 중심의 일차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 정립을 목적으로 한다. 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협력 하에 환자 중심의 지속적·포괄적 일차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록 환자들은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대면·비대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맞춤형 관리에는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 및 관리, 운동·식이·복약 등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상담, 필요시 전문단과의원이나 병원으로의 의료이용 상담·연계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은 약 3년간 시행되며, 향후 사업 운영 현황에 따라 참여기관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 참여기관은 희망 환자를 등록·평가하고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해 질병 치료, 약물 관리, 교육·상담, 방문 진료·간호, 지역사회 돌봄 자원 연계 등의 포괄적인 일차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7~8월 4주간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해 674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역량과 다학제 팀 운영 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0개 의원을 최종 선정했다. 참여기관은 다학제 팀을 자체 구성·운영하는 단독모형 20개 의원과 거점지원기관과 협력해 팀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모형 100개 의원으로 구성된다.

사업에는 환자 건강 및 인구학적 상태에 따른 연간관리료 개념의 통합수가 체계가 시범 적용된다. 교육·상담 등의 일차의료서비스에 대해 통합수가제가 적용되며, 참여기관들은 진료·검사·처치 등 진료서비스에 대해서도 행위별수가제가 아닌 통합수가제 보상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학제 팀 구성·운영에 대한 운영지원보상 및 환자 관리와 서비스 제공 성과에 따른 성과 보상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본인 상태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지역주민들의 건강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수가제 도입에 따라 '치료 중심'의 기존 일차의료 체계가 '예방 및 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형우 지역필수의료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과 의료기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한국형 주치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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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부터 건강관리까지"…50세 이상 동네 주치의 생긴다

기사등록 2026/09/28 12:00:00 최초수정 2026/09/28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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