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백제의 빛이 깨어난다… 공주 '청동거울 축제' 개막

기사등록 2026/09/28 09:53:4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0월3일부터 11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공산성·왕도심 일원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72회 백제문화제의 핵심 주제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청동거울'을 선정했다.

백제문화제는 매년 웅진백제를 대표하는 유물을 테마로 삼아왔다. 제70회에서는 수호신 '진묘수', 지난해에는 왕실 풍류의 상징 '동탁은잔'을 내세웠다면 올해는 어둠을 밝히는 빛의 매개체 '청동거울'이 무대의 중심에 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웅진판타지아'는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청동거울을 주제로 한 웅장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잠들어 있던 유물의 부활부터 성장, 시련 극복, 세계화와 비상을 담아낸 7개 장의 서사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와 특수무대 연출을 통해 화려하게 펼쳐진다.

야간 경관 프로그램인 '웅진백제별빛정원'은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을 대형 청동거울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로 채워, 관람객들이 빛의 예술 속에서 백제의 역사와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왕도심과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청동거울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산성과 왕도심 일원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청동거울 조각을 찾는 미션형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또한 백제마을 고마촌에서는 청동거울 키링 만들기, 나만의 청동거울 제작, '백제 학사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무령왕릉 출토 청동거울은 1500년 전 웅진백제의 문화 수준과 철학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올해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청동거울에 담긴 빛과 숨결을 생생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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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백제의 빛이 깨어난다… 공주 '청동거울 축제' 개막

기사등록 2026/09/28 09:53: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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