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 다 읽는 AI?"…세계 규제당국·빅테크 서울서 머리 맞댄다

기사등록 2026/09/28 12: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개인정보위, 29일 서울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포럼' 개최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의장, 유럽·일본 감독기구 및 MS·메타·토스 집결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기준 마련…아동·청소년 권리 보호 집중 논의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전 세계 인공지능(AI)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개인정보보호가 이끄는 혁신, 협력으로 높이는 대응 역량'을 주제로 열린다. AI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를 조화시키고, 개별 국가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를 국제협력으로 풀어갈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는 생성형 AI의 개인정보 처리와 투명성, 미성년자 보호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 감독기구와 국제기구, 기업, 학계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GPA 의장인 필립 뒤프렌 캐나다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을 비롯해 유럽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EDPS),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PC),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PCPD)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계은행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소니, 토스 관계자도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앨리스 샹 소니그룹 AI 거버넌스 부문 글로벌 책임자와 김현우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가 맡는다.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개인정보 보호가 이끄는 혁신'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과 스테파노 프라타 메타 프라이버시 정책 부사장이 발제할 예정이다.

임용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캐나다·스페인 개인정보 감독기구,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등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와 AI 혁신을 조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협력으로 높이는 대응 역량'을 주제로 열린다. 신흥국을 포함한 각국의 AI·개인정보 보호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초점을 맞춘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가 발제하고 싱가포르 법학회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유럽·일본·홍콩 감독기구 관계자와 미래프라이버시포럼(FPF) 아시아 총괄이사, 지정호 토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각 기관의 역량 강화 노력과 국제사회의 협력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AI와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를 다루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아동 보호 기술단체 쏜(Thorn)의 부사장을 지낸 레베카 포트노프가 좌장을 맡는다. 뒤프렌 위원장, 주한스위스대사관 부대사, 아동 권리단체 '5라이츠 재단' 이사, 이준수 라이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과 정부·기업·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한다.

송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국제기구·산업계·학계 전문가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규범과 협력 체계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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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 다 읽는 AI?"…세계 규제당국·빅테크 서울서 머리 맞댄다

기사등록 2026/09/28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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