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개발 의도 없어…사찰도 협상 가능"
트럼프 "이번주 이란과 더 많은 협상 있을 것"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1603078_web.jpg?rnd=20260923231654)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 제한을 포함한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이란 정부를 전복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점을 먼저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녹화돼 27일 방송된 미국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대화하고 있으며, 국제법의 틀 안에서 우리의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핵 협상 재개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기 하루 전에 진행됐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최신 제안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양국 간 기존 양해의 틀을 토대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그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데 동의한다면 모든 것이 이전처럼 돌아갈 것"이라며 "양측이 먼저 개방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그런 다음 협상 테이블에 앉아 다른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이란군이 합의를 준수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우리는 약속한 것은 무엇이든 준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제한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핵무기 제한에 동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동의한다. 이전 회담에서 이미 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답했다.
국제 핵 사찰단의 이란 내 접근권에 대해서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들어와서 시찰하기를 원한다면, 협상 과정에서 그 특정 사안에 대해 합의와 동의를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깊은 불신이 직접 대화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 정부나 행정부를 전복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우리는 싸우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당연히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과 더 많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내가 원하는 합의는 아니다. 이란은 지나치게 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소식통 2명도 이번 주 추가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28일 또 한 차례 간접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녹화돼 27일 방송된 미국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대화하고 있으며, 국제법의 틀 안에서 우리의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핵 협상 재개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기 하루 전에 진행됐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최신 제안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양국 간 기존 양해의 틀을 토대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그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데 동의한다면 모든 것이 이전처럼 돌아갈 것"이라며 "양측이 먼저 개방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그런 다음 협상 테이블에 앉아 다른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이란군이 합의를 준수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우리는 약속한 것은 무엇이든 준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제한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핵무기 제한에 동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동의한다. 이전 회담에서 이미 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답했다.
국제 핵 사찰단의 이란 내 접근권에 대해서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들어와서 시찰하기를 원한다면, 협상 과정에서 그 특정 사안에 대해 합의와 동의를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깊은 불신이 직접 대화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 정부나 행정부를 전복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우리는 싸우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당연히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과 더 많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내가 원하는 합의는 아니다. 이란은 지나치게 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소식통 2명도 이번 주 추가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28일 또 한 차례 간접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