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슬로 국립극장서 '쿠쿠' 공연

구자하 작가가 '국제 입센상'을 수상했다. (사진=주한노르웨이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창작자이자 작곡가, 비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구자하(42)가 '국제 입센상'을 받았다. 아시아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이다.
구자하는 2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6 국제 입센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250만 노르웨이 크로네(약 3억5700만원)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 입센상'은 2년마다 연극 예술의 영역에서 새로운 예술적 차원을 제시한 개인, 기관, 단체에 수여된다.
앞서 심사위원회는 지난 3월 구자하의 수상을 발표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는 구자하가 거대하고 요란한 방식 대신 친밀하고 섬세하며 작은 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의 작품이 정체성과 이주, 민주주의의 약화 등에 대한 사회·정치적 성찰을 담고 있다고 봤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구자하는 '하리보 김치'를 비롯해 '롤링 앤 롤링', '쿠쿠', '한국 서양연극의 역사'로 이어지는 '하마르티아 3부작' 등을 선보였다.
27일에는 오슬로 국립극장에서 대표작 '쿠쿠'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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