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배구, 대회 첫판 필리핀에 셧아웃 승리…임성진 13득점[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7 14:46:42

최종수정 2026/09/27 15: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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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허수봉 빠지고도 완승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국가대표 임성진이 8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6.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국가대표 임성진이 8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6.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 회복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시작부터 승전고를 울렸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세계랭킹 25위)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필리핀(113위)을 세트 점수 3-0(25-16 27-25 25-22)으로 완파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12강 토너먼트에서 약체 파키스탄에 패해 개막 전부터 짐을 싸는 굴욕을 맛봤다. 아시안게임 61년 만의 노메달이었다.

이번 대회 개막 직전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린 남자배구는 8년 만의 메달 탈환에 도전한다.

이날 열린 필리핀과의 첫 경기엔 대표팀 주포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컨디션 문제로 결장하며 기대보다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1세트를 25-16으로 크게 이기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듯했으나, 2세트부터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2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오던 한국은 15-15에서 상대의 연속 공격에 당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2점 차 격차를 좁히지 못하던 한국은 18-20에 상대의 연속 범실로 동점을 만든 뒤 신호진(현대캐피탈)의 측면 공격으로 힘겹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한국은 26-25에 상대의 공격이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손을 맞지 않고 나갔다는 판정이 나오며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 초반에도 이단 연결이 흔들리며 한국은 리드를 내줬다.

한국은 13-14에야 최준혁(대한항공)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상대 블로커 3명 위로 공을 절묘하게 넘기며 16-15로 역전했다.

코트 좌우에서 임동혁(대한항공)과 임성진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한국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어 22-20에 이상현의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에 한태준(우리카드)의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3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허수봉이 빠진 가운데 임성진은 이날 팀 내 최다인 1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정한용(대한항공)과 임동혁도 11점씩을 보탰다.

한국은 오는 28일 대만을, 29일 중국을 차례로 만나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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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배구, 대회 첫판 필리핀에 셧아웃 승리…임성진 13득점[나고야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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