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작성 가이드라인 논란 파장
관련자 징계 및 프로세스 전면 점검 착수
"공정 채용 뼈아픈 교훈 삼아 재발 방지"
![[서울=뉴시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부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02249029_web.jpg?rnd=20260927123844)
[서울=뉴시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부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최근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연령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내부 가이드라인이 작성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공정채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화에어로는 27일 이부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차별없는 열린 채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엄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에 따르면 논란이 된 경력직 채용 가이드라인은 인사담당자가 개인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실제 채용 과정에서 시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에어로 측은 그동안 경력직 채용에서 다양한 학교 출신과 연령대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사과문에서 "직무 수행과 무관한 학력, 나이 등 개인의 조건을 이유로 지원자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한화에어로는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문제가 발견되면,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채용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가이드라인 작성과 관련된 책임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공정한 채용은 기업이 사회에 제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정의이자 의무"라며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불합리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인사담당자가 대학과 연령대를 특정한 경력직 채용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사실을 파악한 뒤 이달 초 관련자들에게 엄중 경고했다.
또 인사조직 전 직원과 사업부장 및 실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부적절한 채용이 이뤄지는 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한화에어로는 경력 채용 가이드라인 관련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고 있으며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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