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코리아나호텔~동아미디어센터
![[서울=뉴시스] 얀 루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02248986_web.jpg?rnd=20260927111329)
[서울=뉴시스] 얀 루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다음 달 1일 서울 도심 빌딩 사이 120m 높이에서 외줄타기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Jaan Roose)가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를 잇는 외줄 위에 올라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초의 고공 슬랙라인 퍼포먼스에 도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슬랙라인(Slackline)이란 두 지점 사이에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 안팎 평평한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회전 등 기술을 선보이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전통적인 외줄타기와 비슷하지만 탄성이 있는 줄의 흔들림과 반동을 이용해 다양한 동작을 펼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슬랙라인은 공원이나 산악 등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레저 활동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협곡이나 고층 빌딩 사이를 잇는 고공 퍼포먼스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레드불 코리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 3회 우승 경력과 다수 기록을 보유한 에스토니아 출신 얀 루스가 참여한다.
얀 루스는 2024년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를 잇는 메시나 해협에서 약 3.6㎞ 슬랙라인 횡단에 도전해 최초로 해협을 건넜다. 슬랙라인 위에서 더블 백플립을 성공한 최초의 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얀 루스는 2022년 방한 당시 한국 전통 줄타기를 접한 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에 설치된 대형 옥외 전광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같은 날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시민들이 익스트림 스포츠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직접 균형을 잡아볼 수 있도록 높이 30㎝와 50㎝ 슬랙라인 체험이 운영된다. 현장 분위기를 돋울 스케이트보드와 브레이킹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별도 신청이나 참가비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심 밀집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현장 안전 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보행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자연과 도심이 가까이 어우러져 다양한 도시 공간을 새로운 스포츠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발굴·유치해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슬로바키아 공연.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02248987_web.jpg?rnd=20260927111428)
[서울=뉴시스]슬로바키아 공연.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