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현대화펀드 3차 공모 최대 60% 지원…노후 선박 교체

기사등록 2026/09/27 11:00:00

최종수정 2026/09/27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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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 조성

선박 가격 따라 건조 비용 30~60% 지원

[서울=뉴시스]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1호 선박 '실버 클라우드호' (제공 = 해수부)
[서울=뉴시스]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1호 선박 '실버 클라우드호' (제공 = 해수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해양수산부가 노후화된 연안 여객선과 화물선을 새 선박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수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16일까지 ‘2026년 제3차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는 노후 선박을 새 선박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건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선사는 선박 가격에 따라 건조 비용의 30~60%를 펀드에서 지원받는다. 나머지 비용은 금융기관 대출과 선사 자부담으로 마련한다.

선사는 건조한 선박을 운영하면서 15년 동안 건조 비용을 상환하게 된다. 3년 거치 후 12년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상환이 완료되면 선박의 최종 소유권은 선사에 이전된다.

해수부는 현대화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연안 여객선 9척과 연안 화물선 5척 등 총 14척의 건조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실버클라우드호(제주~완도)와 코리아프라이드호(인천~백령) 등 6척의 연안 여객선은 건조를 마치고 실제 항로에 투입됐다.

해수부는 2024년부터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을 연안 화물선까지 확대했다. 같은 해 ㈜KHOS 등 9개 화물 선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된 첫 연안 화물선인 ‘코스 스텔라(KHOS STELLA)’호는 올해 8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선박 건조 비용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해 펀드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선가가 60억원 이하인 경우 선가의 60%, 6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인 경우 50%, 120억원을 초과하면 30%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기준을 완화해 선가 150억원 이하 선박은 60%, 150억원 초과 300억원 이하 선박은 50%, 300억원 초과 선박은 30%를 지원한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희망하는 내항여객 및 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금융기관 대출 계획, 선사의 경영 여건과 재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현대화 펀드를 통해 오래된 연안 선박의 교체를 지원해 연안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사들이 신규 선박을 건조할 때 현대화 펀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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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현대화펀드 3차 공모 최대 60% 지원…노후 선박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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