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金' 박수호 여자 농구 감독 "이런 날 또 올지 모르겠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7 0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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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결승전서 75-70 승리

"황금기는 아냐…저변 확대되길"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6.09.26.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나고야(일본)·서울=뉴시스] 안경남 하근수 기자 = '여랑이'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한 박수호 감독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75-70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올랐다.

우승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감독은 "금메달을 따서 너무너무 기쁘다. 이런 날이 또 올 지는 모르겠다. 너무 간직하고 싶은 날이고, 모든 공을 선수들한테 돌리고 싶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별리그 C조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106-40 승)와 몽골(88-61 승)을 잡고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뒤 대만(73-59 승)까지 격파하면서 3전 전승을 달려 1위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한국은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완파했고, 4강에서 중국에 86-80 깜짝승을 거뒀고, 대망의 결승에선 개최국 일본까지 눌러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뛰는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 수술 후 재활로 함께하지 못한 박지수(국민은행) 등 핵심 전력이 이탈한 가운데 거둔 쾌거다.

박 감독은 "처음 여자 농구 대표팀을 맡았을 때부터 특정 선수 위주로 훈련하지 않았고, 경기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물론 모든 선수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는 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 명이라도 못 뛰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선수들을 돌렸다. 그래서 선수들도 자신감 있게 잘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과 코치진에게 메달을 건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과 코치진에게 메달을 건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여자 농구 선수층이 굉장히 얇다"고 짚은 박 감독은 "선수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고 따라와 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나도 처음 알았다.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며 기뻐했다.

박 감독은 "공부도 죽을 때까지 한다고 하지 않나. 농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도 얘기했다.

한국 농구는 남자 농구, 여자 농구, 3대3 남자 농구의 금메달과 3대3 여자 농구의 은메달로 이번 아시안게임 전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박 감독은 "남자 농구는 황금기가 맞는 것 같지만, 여자 농구는 말씀드렸듯 선수들이 정말 잘한 것 같다. 여자 농구도 황금기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우승이 어린 선수들에게 자극이 될 것 같고, 저변이 잘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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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金' 박수호 여자 농구 감독 "이런 날 또 올지 모르겠다"[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7 00:39: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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