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금메달' 강이슬 "역대 최강팀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요"[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23:31:43

최종수정 2026/09/27 0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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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이길 자신 있었다"

'간판 센터' 박지수 없이도 중국 이어 일본 잡고 '아시아 정상'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나고야(일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 번째 도전 끝에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금메달을 목에 건 '주장' 강이슬(우리은행)이 환하게 웃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1978, 1990, 1994, 2014, 2026년) 금메달을 까냈다.

또 지난 20일 일본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남자 농구와 함께 12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16번째 금메달이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쿼터 한국 강이슬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쿼터 한국 강이슬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처음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던 강이슬은 2023년 열린 2022년 항저우 대회 때는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세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은 강이슬은 마침내 금메달 한을 푸는 데 성공했다.

강이슬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나 "금·은·동 다 모았다. 그 어떤 메달보다 가장 기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경기 전부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길 거로 생각하고 자신 있게 들어갔다. 부담도 없었고, 이길 수 있단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역대 여자농구 최강 팀이라고 말할 수 있냐는 말에는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라면서 "12년째 국가대표를 하면서 매번 최고라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금메달이란 결과를 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이제 여자농구가 올라갈 수 있는 그런 타이밍이 온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뜻깊다"고 했다.

적지인 일본에서 금메달을 딴 강이슬은 "태극기가 올라가는 데 조금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우리가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벅차올랐다"고 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을 상대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그는 "일본이 좋은 팀이지만,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초반에 기선 제압을 하는 게 중요했다. 마지막에 시소게임으로 가면 우리가 불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페이스로 갈 수 있게 준비했다. 중국전을 이기면서 자신감이 올라와 일본전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이 75-7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장 강이슬과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강이슬은 이날 34분13초를 뛰며 21점과 함께 7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특히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막판에는 3점포를 터트려 63-48을 만들었고, 4쿼터 일본이 72-70, 두 점 차까지 추격했을 땐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강이슬은 "(자유투 할 때) 전혀 안 떨렸다.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나 (이)해란이가 공을 잡아서 파울을 얻을 계획이었는데, 저한테 파울을 하는 순간 다행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강이슬과 최이샘이 태극기를 들고 질주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강이슬과 최이샘이 태극기를 들고 질주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여자농구 간판 센터 박지수(KB국민은행)의 공백을 메운 것에는 "(박)지수도 없고, (박)지현이도 없었는데, 두 명을 메울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두가 훈련도 많이 했고, 책임감을 갖고 뛰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많이 올라온 게 굉장히 컸던 것 같다"며 "특히 (이)해란이나 (이)소희가 잘해줬고, 진안도 지수가 없는 골 밑을 잘 버텨줬다"고 덧붙였다.

한국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3대3 종목을 포함해 금메달 4개 중 3개를 수확하며 전성 시대를 열었다.

강이슬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같은 대회에서 성적이 나면, 그게 리그 인기로 이어진다. 이번 계기로 많은 분이 농구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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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3기 금메달' 강이슬 "역대 최강팀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요"[나고야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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