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휴에도 조희대 공세 지속…"尹 몰락의 길 그대로"(종합)

기사등록 2026/09/26 17:47:44

최종수정 2026/09/26 17: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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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정치 세력과 손잡았다는 국민적 의구심…尹 오늘이 조희대 내일"

"국힘, 법복 입고 정치하는 조희대 감싸려 대통령 탄핵 얘기"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2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윤석열이 걸어간 몰락의 길을 한 걸음씩 그대로 밟고 있다"고 공세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은 검찰을 사지로 몰아넣었다. 이제 조희대가 그 뒤를 이어 사법부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은 조직과 구성원을 지키는 대신 사리사욕을 채우는 도구로 조직을 이용했다"며 "비판과 조언에는 귀를 닫고 자신의 지배력을 지키기 위해 측근과 특정 라인만을 챙겼다"고 했다.

이어 "조희대는 조직이 아닌 외부 정치 세력과 손잡고 그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며 "지금 대법원을 움직이는 것은 헌법과 양심인가, 내란 세력과 일부 정치 세력인가"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만약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정치적 잣대로 사법권을 휘둘렀다면 그 대가는 조희대 한 사람이 아니라 사법부 전체가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의 신뢰는 송두리째 무너지고, 조희대는 사법부를 망가뜨린 장본인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윤석열의 처참한 오늘이 바로 조희대의 내일"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법부를 망가뜨린 장본인은 조희대"라고 거듭 말한 뒤 "조희대 한 사람의 욕망 때문에 대한민국 사법부 전체가 몰락의 길로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손명수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 대법원장은 대선 직전 이재명 당시 후보 사건을 불과 9일 만에 파기환송한 데 이어 대법관 재제청 요구까지 거부했다"며 "법복을 입고 정치질을 하고 계신 게 아닌가"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삼권분립이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한 명에 의해 정치 수단이 돼서야 되겠나"라며 "대법관 한 자리가 200일 넘게 비어 있는 지금 사법부의 버티기가 길어질수록 그 공백의 부담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이 와중에 야당에서는 대통령 탄핵까지 운운한다"며 "법복 입고 정치하는 조희대를 감싸기 위해 대통령 탄핵을 얘기하는 국민의힘, 이것이 파면당한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한 당의 과거와 현재 지도부"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야당의 존재 이유가 네편 내편 갈라치기, 말끝마다 탄핵을 꺼내드는 정치쇼가 되어 속이 시원한가"라며 "국민을 볼모로 정치질에 매진하는 조 대법원장과 야당은 스스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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