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왜 우크라 대통령 연설로 北 병사 한국행 들어야 하나"
민주 "전쟁 중인 러·우크라 사이 일…발표 시점 조율해야" 반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6.08.2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2883_web.jpg?rnd=2026082711195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6.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사실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의해 밝혀졌다고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힘을 향해 "안보는 음모론의 재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두고 '왜 숨겼느냐', '북송이라도 할 계획이었느냐'고 했다"며 "외교통일위원이라는 사람이 외교안보 사안에 무턱대고 음모론부터 꺼내 든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두 청년이 한국 땅을 밟은 것은 정부가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라며 "정부는 북한군 포로도 헌법상 우리 국민이며 원하면 전원 받아들인다는 원칙을 지켜왔고, 관련국과 협의를 이어왔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개 시점도 마찬가지"라며 "보통 탈북민이 한국에 도착해도 곧바로 알리지는 않는다. 본인과 북에 남은 가족의 안전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일이다. 발표 시점은 조율할 수밖에 없었다"며 "같은 당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조차 신변 안전과 국익을 먼저 생각해 공개를 자제해왔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6.08.1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028_web.jpg?rnd=2026081210562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6.08.12. [email protected]
박 수석대변인은 "명백한 성과를 잘못으로 바꿔치기하는 것도 모자라 '북송' 같은 유언비어까지 퍼뜨리며 국익을 해치는 것이 야당이 할 일인가"라며 "안 의원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택한 두 청년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젤렌스키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라며 "우리 국민이 북한군 병사의 한국행을 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연설을 통해 들어야 하나"라고 적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뉴욕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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