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충북 제천 시민공원에서 산책하던 70대 여성이 오소리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9.24](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2248390_web.jpg?rnd=20260924132845)
[서울=뉴시스]충북 제천 시민공원에서 산책하던 70대 여성이 오소리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9.24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평소 산책하던 공원에서 오소리에게 공격당한 70대 여성이 14차례 이상 물리고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70대 여성 A씨는 지난 7월30일 충북 제천시 시민공원을 찾았다. 집에서 2~3분 거리에 있어 8년째 저녁 식사 후 자주 찾던 곳이었다.
이날 산책로에서 오소리 여러 마리를 발견한 A씨는 야생동물을 자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약 1분 30초 동안 자리를 피하지 않고 기다렸다. 오소리들이 숲속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다시 산책로를 지나던 중 어미로 추정되는 오소리가 갑자기 달려들었다.
![[서울=뉴시스]충북 제천 시민공원에서 산책하던 70대 여성이 오소리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9.24](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2248392_web.jpg?rnd=20260924132957)
[서울=뉴시스]충북 제천 시민공원에서 산책하던 70대 여성이 오소리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9.24
A씨는 양쪽 다리와 허벅지, 옆구리 등을 물렸고 "사람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힘껏 오소리를 밀어낸 뒤 벤치 위로 피했지만 오소리는 벤치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이후 다른 시민에게도 달려들어 한 시민이 넘어지며 어깨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이 출동한 뒤 현장을 벗어난 A씨는 감염 위험 때문에 소독 치료를 받고 전신마취 후 봉합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공원에서는 지난 16일 반려견과 산책하던 시민이, 25일에는 혼자 걷던 시민이 오소리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시는 당시 민원을 접수했지만 오소리가 유해 야생동물로 규정돼 있지 않아 대응 방안을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천시는 오소리 5마리를 포획했으며, 이 가운데 이번 공격 개체로 추정되는 오소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소리는 평소 공격성이 강한 동물은 아니지만 새끼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사람이 접근하면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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