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의 호르무즈 개방 제안 거절…"통제권 없다"

기사등록 2026/09/24 06:37:01

최종수정 2026/09/24 0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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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협상단 "이란, 해협 열겠다고 제안할 위치 아냐"

이란, 해상봉쇄 해제 등 요구…이행 시한 1주일 제시

[뉴욕=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에 재러드 쿠슈너 대통령 특사(왼쪽부터),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한 모습. 2026.09.24.
[뉴욕=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에 재러드 쿠슈너 대통령 특사(왼쪽부터),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한 모습. 2026.09.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협상단은 이란이 해협을 통제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협을 열겠다고 제안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12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제81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간접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 대표는 서로 다른 방에 머물렀고, 카타르 중재자들이 두 방을 오가며 의견을 전달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협상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협상 카드로 꺼냈지만, 미국은 이란이 현재 해협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내세울 자격이 있는지부터 양측의 견해가 엇갈린 셈이다.
[뉴욕=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모습. 2026.09.24.
[뉴욕=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모습. 2026.09.24.
이란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 요구 사항 이행 시한으로 1주일을 제시했다고 채널12는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요구 사항에는 ▲미국의 해상봉쇄 즉각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의 신속한 반환 ▲이란이 '저항 전선'이라 부르는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중단이 포함됐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중순 이후 처음 가진 협상이다. 유엔총회 종료 전 추가 간접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지만, 중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계속할지 결정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채널12는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9.24.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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