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배 급증"…추석 연휴에도 이른 독감 '비상'

기사등록 2026/09/24 07:01:00

최종수정 2026/09/24 0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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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19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32.3명

4주간 증가세…7~12세 77.7명·1~6세 58명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구 아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예방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이날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 임신부를 시작으로 내달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순차 진행된다. 2026.09.2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구 아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예방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이날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 임신부를 시작으로 내달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순차 진행된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전년 같은 기간(8명) 대비 4배나 증가했다.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연휴 기간 감염 확산에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 표본감시 결과 38주차(9월13일~1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32.3명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최근 4주간 증가 추세다. 35주차 13.3명부터 36주 25.3명, 37주 31명에서 38주 32.3명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 77.7명, 1~6세 58명으로 초등학생과 유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13~18세 41.1명, 0세 35.7명 등의 순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호흡기 환자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0.7%로 조사됐다. 전주(24.6%) 대비 감소했고, 중장년 연령(50~64세)에서 주로 검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검출률(2.1%) 대비 18.6%p 높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6.5%로 전주(14.2%)보다 증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입원한 전체 환자는 1445명이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19 등의 순이었다. 그중 바이러스로 입원한 환자 1417명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30.8%(436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3.1%(327명)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지난 21일부터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당초 정부는 1회 접종 어린이는 28일부터 접종하기로 했지만,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겼다.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 10월6일, 70~74세 10월12일, 65~69세 10월15일 순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 역시 일정을 3~6일 앞당겼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연령별 접종 일정과 무관하게 10월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 고령층이 밀집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추석 연휴에 이동과 친족간의 모임이 많은 만큼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나 식사 전후 등 손씻기를 잘하고, 기침할 땐 옷소매로 코와 입을 잘 가리는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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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4배 급증"…추석 연휴에도 이른 독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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