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후에도 민심 반발 크면 장외투쟁으로 정부 실정 부각 방침
"선제적 집회 신고도 해"…토요일 집회 열 수 있도록 준비
당내, '김승원 사퇴'로 장외투쟁 명분 약해졌다는 의견도 나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9.2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21450614_web.jpg?rnd=2026092212141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동안 확인된 민심의 향방에 맞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장외투쟁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명분이 약해진 상황이라 장외투쟁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최근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논란과 부동산 정책, 단일종목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외교·안보 문제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공세를 펼쳤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집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에 이어 이번 추석 민심 흐름에 따라 장외로 전선을 넓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정부·여당의 부동산 및 주식 정책 등에 대한 민심의 반발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겠다는 계산이다.
당 지도부는 이미 추석 이후 장외투쟁에 즉각 돌입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마친 상태다. 10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집회를 열 수 있도록 경찰에 집회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 한 관계자는 26일 "국민들의 여론이 '도저히 거리로 나가지 않고는 못 살겠다'는 쪽으로 모일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집회 신고를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장외투쟁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만큼 명분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3선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타이밍에 장외로 나가는 것은 다소 생뚱맞다. 다가오는 국정감사에 집중해서 원내 투쟁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장외 투쟁은 소모전만 되고 결국 크게 성과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초선 의원은 "장외투쟁이 먹히려면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했어야 했다. 옛날 조국 사태를 연상하기 때문"이라며 "국정감사로 바쁜 상황인데 무조건 밖으로 나간다고 다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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