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게 267만원 상당 클러치백 제공 혐의
金측 "사회적 예의 차원"…청탁금지법 위반 부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267만원 상당의 가방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의 1심 재판이 28일 마무리된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2026.09.28.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21416848_web.jpg?rnd=2026083110253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267만원 상당의 가방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의 1심 재판이 28일 마무리된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2026.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267만원 상당의 가방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의 1심 재판이 28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이날 김 의원과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최종 의견과 구형에 이어 변호인의 최종변론, 김 의원 부부의 최후진술 등 결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 부부는 김 의원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것을 대가로 같은 해 3월 17일께 김 여사에게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1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의원을 지원했고, 이씨가 이에 대한 답례로 가방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 부부 측은 첫 공판부터 혐의를 부인해왔다. 가방 선물은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청탁금지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검팀이 김 여사 자택에서 해당 가방을 압수한 과정도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피고인신문에서 이씨가 클러치백을 구입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구입·전달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가방 선물 사실 역시 "언론 보도 후에 알았다"며 이씨로부터 예의 차원에서 선물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이씨는 가방 구입·전달 경위 등에 관한 특검 질문에 대부분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여사도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김 의원 부부에게 직접 전달받은 것은 아니며 선물의 존재와 출처 역시 뒤늦게 알게 됐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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