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 200대 보급 목표
외부 열 흡수해 실내 공기·물 가열…"난방비 기존 절반"
![[화성=뉴시스]화성특례시 상징 조형물.(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355_web.jpg?rnd=20250811125525)
[화성=뉴시스]화성특례시 상징 조형물.(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공기열 히트펌프를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상당수 농촌마을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다.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이 수익성 등을 이유로 가구 밀도가 낮은 농촌지역에 배관 등 기반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데 소극적인 게 가장 큰 이유다.
화성시는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7년 공기열 히트펌프 200대 보급을 목표로 '난방 전기화(히트펌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열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는 장치다. 외부 공기나 땅, 물 등에 있는 열을 냉매가 흡수하고, 압축기가 냉매를 압축하면 온도가 올라가며 실내공기나 물을 가열한다. 팽창한 냉매는 온도가 낮아져 다시 외부 열을 흡수할 준비를 한다.
냉매 팽창과 압축에 전기를 사용할 뿐 별도의 연소과정이 없어 이산화탄소를 직접 배출하지 않는다. 에너지효율 역시 가스보일러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방비용은 기존 LPG·등유 등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화성시는 국비10억4000만원, 시비 7억8000만원 등 18억2000만원을 마련했다. 자부담 30%를 적용, 히트펌프 신청세대가 390만원을 부담하면 국비 520만원(40%), 시비 390만원(30%) 등 910만원을 지원한다.
화성시는 히트펌프에 대한 주민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 10월 중 주민설명회를 열고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고 팽창하는 과정에 전기를 사용할 뿐, 유해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는 난방법"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열효율 역시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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