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마라톤 시즌…뜨거워진 레이싱화 경쟁

기사등록 2026/09/23 15:03:00

최종수정 2026/09/23 16:28: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아디다스 '프로 5'·나이키 '알파 4' 공개

온·아식스·푸마·미즈노 등 신상도 전망

베를린 마라톤 입상권 주자 신발 주목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레이스 데이를 위한 슈퍼슈즈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5(Adizero Adios Pro 5)'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레이스 데이를 위한 슈퍼슈즈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5(Adizero Adios Pro 5)'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마라톤 시즌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각 사 대표 레이싱화를 잇달아 출시하며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레이싱화는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돼 있는 만큼, 저마다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전날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5(Adizero Adios Pro 5)'를 출시했다.

프로 5는 지난 4월 사바스티안 사웨의 '서브 2(Sub-2)' 여정을 함께하며 주가를 올린 아디다스가 서브 2 신발인 '에보(EVO) 3'의 기술력을 적용한 대중적인 레이싱화다.

전작의 에너지로드(ENERGYRODS)를 대신해 '에너지림(ENERGYRIM)'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경량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폼과 에너지림 구조가 맞물리며 전작보다 가벼운 무게(177g·270㎜ 기준)를 구현했다. 에너지 리턴도 9% 끌어올렸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나이키 알파플라이 4(사진=나이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나이키 알파플라이 4(사진=나이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키도 최근 10월 말 공식 출시 예정인 레이싱화 알파플라이 4를 공개했다.

알파플라이를 상징하는 '에어 유닛'이 이전 세대보다 30%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워졌다. 카본 파이버 플라이플레이트는 스쿱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베이스를 넓혀 안정성을 높였다.

알파플라이 4 전체 시스템은 전작 대비 에너지 반환율이 10% 높아졌고, 무게는 전작 대비 5% 가벼워졌다. 남성 8.5(265㎜) 사이즈 기준 188g이다.

'프로'와 '알파플라이'는 다양한 스피드의 러너들이 두루 사용하는 대중적인 레이싱화다. 브랜드들은 이를 고려해 다양한 수준의 러너가 장거리에서 안정적으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폭발적인 반발력보다 안정성, 러닝 이코노미(효율)가 강조되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가격 면에서는 프로 5가 출시가를 올린 반면 알파플라이 4는 가격을 인하했다. 국내 판매가는 프로 5가 33만9000원으로 전작 대비 4만원 올랐다. 알파플라이 4의 국내 판매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온은 클라우드붐 시리즈 2세대 제품에는 온 고유의 쿠셔닝 기술인 '클라우드텍'을 한 단계 진화시킨 '클라우드텍 스피어(CloudTec® Sphere)'가 적용됐다고 밝혔다.(사진=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은 클라우드붐 시리즈 2세대 제품에는 온 고유의 쿠셔닝 기술인 '클라우드텍'을 한 단계 진화시킨 '클라우드텍 스피어(CloudTec® Sphere)'가 적용됐다고 밝혔다.(사진=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도 최근 장거리 레이싱화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2세대 모델인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Cloudboom Strike 2)'와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2(LightSpray Cloudboom Strike 2)'를 출시한 바 있다.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피드백과 러닝 효율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장거리 레이싱화다.

온 고유의 쿠셔닝 기술인 '클라우드텍'을 한 단계 진화시킨 '클라우드텍 스피어(CloudTec® Sphere)'가 적용됐다고 한다. 온의 대표 기술인 '헬리온 하이퍼폼(Helion™ HF)' 미드솔이 기존 대비 15% 가벼워진 초경량 스펙으로 탑재됐으며, 한층 가볍고 강성이 향상된 곡선형 '스피드보드(Speedboard®)'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추진력은 극대화했다.

'메타스피드(Metaspeed)' 시리즈로 주목받은 아식스도 차세대 모델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마도 '패스트-R 나이트로 엘리트 3(Fast-R Nitro Elite)'의 후속 모델이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하이프워프(HYPERWARP)' 라인을 갖추고 있는 미즈노도 하이프워프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며 기대감을 올리는 중이다.

스포츠 브랜드 기술의 집약체인 레이싱화 경쟁은 27일 열리는 베를린 마라톤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입상권 주자들이 어떤 레이싱화를 신고 출발선에 서느냐도 관심을 모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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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마라톤 시즌…뜨거워진 레이싱화 경쟁

기사등록 2026/09/23 15:03:00 최초수정 2026/09/23 16: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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