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16.3% 감소 '최대 낙폭'…대구·충북·부산도 줄어
영등포 월 311만원·도봉 190만원…서울 구별 격차 5년 새 확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0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6.09.20.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21446420_web.jpg?rnd=2026092016032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0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6.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서울의 주택연금 평균 월지급금이 최근 5년간 20% 넘게 늘어난 반면 전국 평균 증가율은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서울에서도 자치구별 월지급금 차이가 최대 121만원까지 벌어졌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연금 평균 월지급금은 2021년 201만7000원에서 올해 7월 242만5000원으로 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151만5000원에서 155만2000원으로 2.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8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택연금은 주택소유자가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 방식으로 받는 제도다. 가입자의 연령과 주택가격 등을 토대로 월지급금이 산정된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평균 월지급금이 114만7000원에서 126만원으로 9.9% 늘었고, 경기는 165만8000원에서 172만6000원으로 4.1% 증가했다.
반면 세종은 171만6000원에서 143만7000원으로 16.3% 감소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구는 119만6000원에서 112만2000원으로 6.2%, 충북은 81만4000원에서 76만8000원으로 5.7%, 부산은 126만3000원에서 122만3000원으로 3.2% 각각 줄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의 평균 월지급금이 증가한 반면 4곳은 감소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자치구별 격차가 나타났다. 올해 7월 평균 월지급금이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311만원,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189만8000원이었다. 두 지역의 차이는 121만2000원에 달했다.
2021년에는 용산구가 255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봉구가 169만6000원으로 가장 낮아 격차가 85만9000원이었다. 최고·최저 지역 간 격차가 5년 새 35만3000원 늘어난 셈이다.
자치구별 증가율에도 차이가 났다. 서대문구는 2021년 197만2000원에서 올해 7월 287만3000원으로 45.7% 늘었고, 관악구는 192만4000원에서 269만8000원으로 40.2% 증가했다. 강남구도 223만원에서 301만6000원으로 35.2% 늘었다.
반면 중랑구는 같은 기간 192만2000원에서 195만8000원으로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양천구는 212만7000원에서 229만7000원으로 8.0%, 도봉구는 169만6000원에서 189만8000원으로 11.9% 각각 늘었다.
다만 지역별 평균 월지급금은 주택가격뿐 아니라 가입자 특성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어 주택가격과 지급액의 변동 폭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 의원은 "지역 간 주택가격 상승률 격차가 누적되면 주택연금 가입 시 담보가치와 월지급금의 격차로 이어져 거주 지역에 따른 노후소득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지역별 주택가격 차이가 노후소득 격차로 고착되지 않도록 저가주택 보유 고령층의 소득 보완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연금 평균 월지급금은 2021년 201만7000원에서 올해 7월 242만5000원으로 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151만5000원에서 155만2000원으로 2.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8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택연금은 주택소유자가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 방식으로 받는 제도다. 가입자의 연령과 주택가격 등을 토대로 월지급금이 산정된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평균 월지급금이 114만7000원에서 126만원으로 9.9% 늘었고, 경기는 165만8000원에서 172만6000원으로 4.1% 증가했다.
반면 세종은 171만6000원에서 143만7000원으로 16.3% 감소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구는 119만6000원에서 112만2000원으로 6.2%, 충북은 81만4000원에서 76만8000원으로 5.7%, 부산은 126만3000원에서 122만3000원으로 3.2% 각각 줄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의 평균 월지급금이 증가한 반면 4곳은 감소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자치구별 격차가 나타났다. 올해 7월 평균 월지급금이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311만원,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189만8000원이었다. 두 지역의 차이는 121만2000원에 달했다.
2021년에는 용산구가 255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봉구가 169만6000원으로 가장 낮아 격차가 85만9000원이었다. 최고·최저 지역 간 격차가 5년 새 35만3000원 늘어난 셈이다.
자치구별 증가율에도 차이가 났다. 서대문구는 2021년 197만2000원에서 올해 7월 287만3000원으로 45.7% 늘었고, 관악구는 192만4000원에서 269만8000원으로 40.2% 증가했다. 강남구도 223만원에서 301만6000원으로 35.2% 늘었다.
반면 중랑구는 같은 기간 192만2000원에서 195만8000원으로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양천구는 212만7000원에서 229만7000원으로 8.0%, 도봉구는 169만6000원에서 189만8000원으로 11.9% 각각 늘었다.
다만 지역별 평균 월지급금은 주택가격뿐 아니라 가입자 특성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어 주택가격과 지급액의 변동 폭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 의원은 "지역 간 주택가격 상승률 격차가 누적되면 주택연금 가입 시 담보가치와 월지급금의 격차로 이어져 거주 지역에 따른 노후소득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지역별 주택가격 차이가 노후소득 격차로 고착되지 않도록 저가주택 보유 고령층의 소득 보완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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