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기상청·경북도·포항시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89_web.jpg?rnd=20260106152613)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2017년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연구부지에 지진 관측·연구와 국민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지진안전 거점이 들어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기상청·경상북도·포항시와 '(가칭)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진 관측·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지진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국민 안전교육을 연계하는 지진 특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올해 말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후부가 2028년 상반기 준공까지 구축사업을 책임지고, 기상청이 센터 기능 설계, 조직·인력·예산 등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인허가와 부지 사용권한 확보, 센터 이용 활성화 등 행정 지원과 산·학·연 협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협약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가 들어설 지열발전 연구부지는 산업부의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난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대규모 지진이 촉발된 곳이다.
당시 부상자 135명, 이재민 1945명과 850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후 포항지진피해구제법을 제정하고 5개 부처에서 10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에는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와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건립이 포함됐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포항지진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가 잊어서는 안 될 교훈"이라며 "아픔이 시작된 자리에 지진안전의 거점을 세우는 것은 정부가 책임 있게 매듭지어야 할 약속인 만큼, 2028년 준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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