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사·송영훈 의장·양덕순 총장 기자회견
"공정한 지원을 위해 책임있는 정부 결단 촉구"
![[제주=뉴시스] 제주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429_web.jpg?rnd=20260909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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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대학교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S-10)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가운데 제주도와 도의회, 제주대가 "정부가 미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 시기와 규모, 후속 지원 방향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성곤 제주지사와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2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거점국립대학 모두가 각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선정 대학에도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지난달 6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가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지난 1일 발표된 우선 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다.
위 지사는 "정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 국가균형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지원 기준도 국가균형성장의 취지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기업과 연구기관, 산업 인프라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 도서 지역으로 이미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동일한 경쟁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국가균형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며 "국가균형성장 정책에서 제주의 역할과 제주대에 대한 지원에 공정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영훈 의장은 "정부의 국가거점국립대 지원이 지역의 현실과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엄중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의 중요한 정책일수록 그 기준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지역의 서로 다른 여건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지역마다 출발점과 조건이 다른 데 동일한 기준만으로 그 가치를 판단한다면 그것이 과연 공정한 평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지역과 현실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반영할 수 있는 보다 공정하고 정교한 평가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이번 사업이 일부 거점국립대학에 대한 지원에 그친다면 대학 간 경쟁력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그 격차가 다시 지역 간 격차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의 시기와 규모, 후속 지원 방향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길 정부에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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