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응급실 갔는데"…알바생에 "월급 10% 깎겠다"는 점주

기사등록 2026/09/23 22:05:00

최종수정 2026/09/23 2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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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파서 결근을 알린 알바생에게 점주가 월급을 깎겠다고 통보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 아파서 결근을 알린 알바생에게 점주가 월급을 깎겠다고 통보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출근 직전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결근을 알린 아르바이트생에게 편의점 점주가 월급을 깎겠다고 통보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르바이트생이 편의점 점주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점주에게 "새벽에 명치랑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는데 급성췌장염 같다고 해서 수액 맞고, 초음파 검사상 위에 가스가 많이 차 있고 검은색 혹 같은 게 보인다고 한다"며 출근하기 어렵다고 알렸다.

이어 A씨는 "대학병원에 가서 CT를 꼭 찍어보라고 해서 지금 부모님이랑 대학병원 가려고 하는 중이라 오늘 출근 못할 것 같다"며 사과했다.

이에 점주는 "뭐죠? 당일 통보?" "그만두신다는 거죠?"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죄송하지만 수습 기간 10% 차감은 해야 될 것 같네요"라며 "담달 월급에서 차감하겠습니다"라고 통보했다.

점주는 A씨가 사전 상의 없이 결근을 통보한 점을 문제 삼으며 "지금 출근 시간 전에 상의도 아니고 통보하시면서 뭐가 그리 당당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점주는 "8, 9월 둘 다 10% 차감할 겁니다"라며 "오늘 저희를 장사 못하는 거, 본인 때문에 문 닫는 거 책임지시나요?"라고 말했다.

이 사연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출근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아르바이트생을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아프다잖냐"며 "갑자기 아픈 것을 미리 알 수는 없다"고 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갑작스러운 결근 통보가 사업주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갑자기 저렇게 통보를 하면 점주는 당황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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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응급실 갔는데"…알바생에 "월급 10% 깎겠다"는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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