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20.5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국제유가 등락, 중동전쟁을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1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468위안으로 전날 1달러=6.7459위안 대비 0.0009위안, 0.041% 내렸다. 22일은 2023년 2월 이래 3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2754위안으로 전일 4.2794위안보다 0.0040위안, 0.09% 올랐다. 7거래일째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935위안, 1홍콩달러=0.86015위안, 1영국 파운드=8.9680위안, 1스위스 프랑=8.1930위안, 1호주달러=4.7795위안, 1싱가포르 달러=5.27237위안, 1위안=201.56원(2.4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1분) 시점에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6.7027~6.703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2530~4.253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3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6.695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2577위안으로 폐장했다.
1달러=6.6954위안은 2022년 6월30일 이래 4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1.4%) 80억 위안(약 1조6130억원)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1020억 위안(20조5724억원)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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