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극과 현실이 뒤얽힌다…고선웅 신작 '투신'

기사등록 2026/09/23 1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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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2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연극 '투신' 포스터.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투신' 포스터.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투신 Two Scenes'이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한다.

국내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가 41명에 이르는 현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타인의 비극을 방관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이야기는 공유오피스 11층에서 한 남성이 몸을 던지고, 이를 멀뚱히 바라보던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출발한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연출가 오광수는 이 영상을 함께 본 뒤 사건 조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즉흥극으로 재구성한다. 극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배우들의 실제 삶이 얽히기 시작하고, 현실과 연극의 경계도 흐려진다.

'칼로막베스', '홍도' 등을 연출한 고선웅이 극공작소 마방진과 4년 만에 함께 선보이는 신작이다.

원경식, 서정완, 이도유재, 조한나, 김윤아 등이 출연한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타인의 절망 앞에 침묵하는 우리의 민낯을 마주하며, 연극과 실재의 경계가 무너지는 기묘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마방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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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극과 현실이 뒤얽힌다…고선웅 신작 '투신'

기사등록 2026/09/23 10:3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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