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빠져 집주인 모자 찾아가 흉기 휘두른 70대, 현행범 체포

기사등록 2026/09/23 09:43:10

최종수정 2026/09/23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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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망상에 빠져 집주인 집을 찾아가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르려고 시도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최근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특수상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께 대전 중구의 한 다세대주택 창문으로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50대 B씨와 70대 여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A씨는 자신이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이 담긴 분무기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러 자전거를 태우기도 했다.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불이 붙은 분무기를 발사했고 경찰은 A씨에게 공포탄 1발과 테이저건 2발을 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B·C씨 모자로부터 건물 1층을 임차해 세를 내고 지내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주인이 알 수 없는 액체를 흘려보내 내가 먹었고 그 결과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A씨가 우울증을 겪어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지난 4월 A씨가 같은 내용의 진정을 접수했으나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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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빠져 집주인 모자 찾아가 흉기 휘두른 7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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