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호투·문보경 수비 가담·노시환 첫 홈런 신고
주장 노시환, 경기장 밖에서도 유쾌한 분위기 유도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국 선발 곽빈이 천천웨이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1루수 노시환과 손을 맞대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21449741_web.jpg?rnd=20260921200517)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국 선발 곽빈이 천천웨이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1루수 노시환과 손을 맞대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맏형,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후배들을 이끌며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홍콩을 연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3일 태국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 뒤 슈퍼라운드에 나서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나선다.
25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곽빈(두산 베어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은 팀 내에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고 있다.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이들은 경기력에서는 물론 더그아웃,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도 동료들을 이끌며 발탁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첫 단추는 에이스 곽빈이 끼웠다.
곽빈은 지난 21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무실점 역투로 한국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국 선발 곽빈이 천천웨이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21449760_web.jpg?rnd=20260921201111)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국 선발 곽빈이 천천웨이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대만전은 대회 초반 한국의 행보를 좌우할 중요한 승부였다. 곽빈 역시 대회 전부터 에이스로서 느끼는 부담감을 여러 차례 털어놨다.
그러나 마운드 위에서는 흔들리지 않았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다운 투구로 대만 타선을 봉쇄하며 대표팀에 가장 필요했던 첫 승을 안겼다.
부상 우려를 안고 합류한 문보경의 수비 복귀도 반갑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공수 중심에 섰던 문보경은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막판에는 허리 통증이 다시 심해져 소속팀에서도 수비 부담을 덜고 경기에 나섰다.
대표팀에서도 문보경의 몸 상태는 주요 변수였다. 전문 1루수인 그가 수비에 나서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노시환과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이 1루 수비를 연습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문보경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6.09.1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40190_web.jpg?rnd=2026091614592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문보경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문보경은 출국 전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날 홍콩전에서는 1루 수비까지 소화하며 대표팀의 우려를 덜었다.
문보경이 안정적으로 1루를 지키면서 류 감독도 야수진 운용에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
주장 노시환은 타격과 리더십으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선수들이 안타를 친 뒤 선보이는 '금빛 안타 세리머니'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여기에 노시환은 홍콩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날리며 자신의 대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했다.
동료를 다독이는 역할 역시 빼놓지 않는다. 대만전에서는 9회 등판한 박영현이 안타를 맞아 한국의 팀 노히트 기록이 깨지자 "신경 쓰지 말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그를 격려했다.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수속으로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9.18.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21442395_web.jpg?rnd=20260918092448)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수속으로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노시환 특유의 유쾌함은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는 데도 보탬이 되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소집 직후부터 서로 힘을 북돋우는 밝은 분위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맏형 라인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며 대표팀도 대회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태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3연승과 조 1위 통과를 노린다.
이후 25일부터 시작하는 슈퍼라운드에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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