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총회 계기 이란 대표단 회담…"매우 생산적"

기사등록 2026/09/23 04:18:29

최종수정 2026/09/23 0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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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회담…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나기로"

윗코프·쿠슈너 참석…심정 묻자 "매우 좋아"

트럼프, 유엔 총회 연설서 이란 전멸 위협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81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81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스티브 윗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 등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란 대표단과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 들어가며 이란 대표단과 만났거나 만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며 "매우 잘 진행됐고, 한 시간 전에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은 3시간 동안 지속됐고,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우 생산적인 회담이었고, 매우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만남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이란 대표단의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미국과 이란은 공식적으로 현재 전쟁 중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이란 정부 관계자들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비자 발급을 승인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직접 회동할 가능성도 언급됐으나, 우선은 대표단간 만남이 이뤄진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제러드 쿠슈너 등이 협상에 참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했다. 이란에서는 아바스 아라그리 외무장관이 참석했으며,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회담을 중재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윗코프 특사는 회담 수 심정이 어떠냐는 취재진 질의에 "매우 기분이 좋다"고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보자"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합의하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할 수 있고 그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가지 선택지가 있고 오늘 내 연설에서 들었겠지만, 그중하나는 매우 나쁜 것이다. 또 다른 것은 그들 국가를 위대함으로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유엔총회 연설에 나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란 전멸을 언급하며 위협에 나섰다.

그는 "이란이 재건해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위대한 나라, 어쩌면 중동이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합의가 이뤄질 것인가, 아니면 이슬람공화국을 신속하게 전멸시켜 그들이 다시는 사람들과 나라들을 죽이고 파괴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거 직후 우리가 합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들이 (합의를) 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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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총회 계기 이란 대표단 회담…"매우 생산적"

기사등록 2026/09/23 04:18:29 최초수정 2026/09/23 0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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