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인회서 카이와 금메달 약속…실제 정상 오른 뒤 SNS서 소식 전해
9.713점으로 우슈 정상…세계선수권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따
![[서울=뉴시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과거 엑소 카이의 팬 사인회에서 만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약속했다. (사진='lydia_sham'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7061_web.jpg?rnd=20260922202119)
[서울=뉴시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과거 엑소 카이의 팬 사인회에서 만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약속했다. (사진='lydia_sham'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엑소 카이와 작은 약속을 나눈 뒤 실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사례가 알려졌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카이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샤오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 카이와 그룹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나 진짜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선샤오위가 우슈 경기를 펼치는 모습과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선샤오위는 엑소 팬 사인회에서 카이를 만났다. 당시 카이가 "금메달 딸 수 있어?"라고 묻자 선샤오위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실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자신의 경기 영상과 함께 카이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다.
선샤오위는 게시물에서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어요! 고마워요!"라며 오는 11월 6~8일 열리는 엑소의 앙코르 콘서트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도 남겼다. 영어와 중국어로도 "드디어 해냈다. 엑소가 이걸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아시안게임 우슈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lydia_sham'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7062_web.jpg?rnd=20260922202223)
[서울=뉴시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아시안게임 우슈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lydia_sham'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선샤오위와 엑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 알려진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 7월 엑소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좋아해 온 지 13년 만에 드디어 인생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프로 운동선수가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어릴 때 그들을 보고 나도 그들처럼 무대에서 빛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10년 넘게 계속 열심히 훈련하며 지금까지 걸어왔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당시 선샤오위는 카이가 다른 멤버들에게 자신을 무술 선수라고 소개했고, 멤버들과 함께 '포권례(중국 무술에서 사용하는 인사법)'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13년 동안 내가 좋아할 사람을 잘못 고른 건 아닌 것 같다"며 "내 청춘에 나타나줘서 정말 고맙다. 내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그렇게 큰 동기를 줘서 고맙다"고 했다.
선샤오위는 이번 아시안게임 우슈 경기에서 9.713점을 기록해 마카오 소 초 만(9.710점), 인도네시아 위도도 유지니아 디바(9.706점), 이란 자흐라 키아니(9.703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게임 복합 종목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거머쥔 선샤오위는 선수 인센티브 상금 제도에 따라 100만 홍콩달러(약 1억7300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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