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가야금산조 대표 유파 조명…세 명인 '삼일삼색'

기사등록 2026/09/23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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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8일, 제2회 가야금산조 축제 '삼일삼색'

서공철·강태홍·최옥삼류 '전바탕’ 릴레이 무대

이지영·최문진·김해숙 등 명인과 보존회 총출동

제2회 가야금산조 축제 '삼일삼색' 포스터. (이미지=위아티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2회 가야금산조 축제 '삼일삼색' 포스터. (이미지=위아티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130여년 역사의 가야금산조 대표 유파를 집중 조명하는 무대가 사흘간 열린다.

국악 기획사 위아티스트는 제2회 가야금산조 축제 '삼일삼색'이 오는 10월 6~8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사흘간 매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가야금산조의 세 갈래 축을 이루는 서공철(1911~1982), 강태홍(1893~1957), 최옥삼(1905~1956) 세 명인의 가락을 하루씩 차례로 연주하는 형식이다. 서공철류와 최옥삼류는 판소리와 남도 잡가 등의 영향을 짙게 받은 남도 계열의 산조이고, 강태홍류는 경상도(동래)를 대표하는 가야금산조 유파다.

특히 유파별 특징과 연주자의 기량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도록 축약본이 아닌 '전바탕'으로 무대에 올린다.

첫날인 10월 6일에는 이지영과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보존회가 무대에 오른다. 7일에는 최문진과 효산악회가 강태홍류를, 8일에는 김해숙과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연구회가 최옥삼류의 진수를 전한다. 세대를 이어 전승된 각 유파의 선율과 호흡을 현 세대 대표 연주자들의 해석으로 비교 감상할 수 있다.

가야금산조는 19세기 말 민속 기악 독주곡으로 출발해 구전심수(口傳心授) 방식으로 전승돼 왔다. 연주자의 음악적 배경에 따라 유파가 갈리는 만큼 이번 공연은 느린 진양조에서 빠른 휘모리로 이어지는 긴 호흡 속에서 각 연주법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효산악회,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위아티스트가 주관한다.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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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23 10:11: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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