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SK온, 1.1조원 'LFP 동맹'…"美 ESS 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등록 2026/09/22 17: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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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향후 3년간 LFP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포스코퓨처엠, 배터리3사 모두에 양·음극재 공급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확보한 리튬 활용 예정

SK온, 美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라인에 투입

[서울=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SK온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 = SK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SK온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 = SK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포스코퓨처엠과 SK온이 1조10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중장기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29년 이후 계약 연장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의 LFP 양극재 사업 확대와 SK온의 미국 ESS 시장 공략이 맞물린 결과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삼원계 중심이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LFP로 넓히는 한편 SK온은 미국 내 LFP 배터리 생산을 위한 비중국산 소재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국내 배터리 업체와 19만t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 대규모 계약까지 따내며 LFP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SK온에는 음극재를 공급해왔지만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양·음극재를 공급하게 됐다.

생산 준비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포항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라인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온에 공급되는 양극재에는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확보한 리튬이 활용될 예정이다.

SK온은 이를 통해 미국 ESS 사업 확대에 필요한 LFP 배터리 핵심 소재의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공급받는 양극재는 2027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보다 출력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 수요가 늘면서 LFP 배터리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성탄 SK온 원소재구매실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매 역량과 우수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ESS 시장에서 안정적인 소재 조달과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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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SK온, 1.1조원 'LFP 동맹'…"美 ESS 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등록 2026/09/22 17:49: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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