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미투자 1호 '텍사스 LNG발전' 결정…두산에너빌·포스코인터 "기대반 우려반"

기사등록 2026/09/23 05: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대미 투자 1호 텍사스 LNG 발전소 확정

두산에너빌, 가스터빈 공급 가능성 주목

대미 투자 후보로 알래스카 LNG 개발도

알래스카 LNG 투자 시 포스코인터 수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미투자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2026.09.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미투자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 정부가 대미(對美) 전략 투자 프로젝트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 엔시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 발전소를 확정하며 대미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제조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엔시날 LNG 발전소 구축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한국 기업들의 엔시날 LNG 발전소 구축 참여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대미 투자 사전 보고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대미 투자 1호 사업은 엔시날 LNG 발전소 구축으로, 가스터빈 발전 1.4기가와트(GW), 가스 복합 발전 5GW 등 6.4GW 규모로 예상된다.

총 투자비는 223억 달러(약 30조원)로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분납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만 총 12기의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맺으며 제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이를 고려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엔시날 LNG 발전소 구축에서 핵심 소재 공급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선 국내 기업들이 실제 엔시날 LNG 발전소 구축에 참여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현재로서는 국내 기업들의 참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미 투자 2호와 3호 사업으로는 미국 원자력 발전소 8기 신규 구축, 알래스카 LNG 개발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원전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가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형 원전 모델인 APR1400과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모델인 AP1000 모두에 핵심 소재를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과 관련해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목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알래스카 LNG 개발에 참여한 상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미국 에너지 기업 글렌파른과 연간 100만톤의 알래스카 LNG를 20년간 공급받는 내용의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대미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면서도 "1호 사업인 엔시날 LNG 발전소 구축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 여부 윤곽이 나오지 않아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韓, 대미투자 1호 '텍사스 LNG발전' 결정…두산에너빌·포스코인터 "기대반 우려반"

기사등록 2026/09/23 05: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