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서기센터, 현장 발굴부터 의료·주거까지 연계
일시보호 연간 60명대 유지…거리생활 장기화 차단
![[전남광주=뉴시스]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전경](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898_web.jpg?rnd=20260922165602)
[전남광주=뉴시스]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전경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광주지역 거리노숙인이 3년 새 40% 넘게 줄었다.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위기 노숙인을 발굴해 일시보호하고 의료·복지·주거 서비스까지 연계한 성과로 풀이된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광주지역 거리노숙인은 2022년 22명에서 2023년 17명으로 감소했다. 2024년에도 17명을 유지한 뒤 2025년 13명으로 줄었다. 3년 동안 9명, 40.9%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5명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24년에는 감소세가 잠시 멈췄지만 2025년 다시 4명이 줄면서 전체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센터는 2021년 4월 문을 열고 이듬해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했다. 현장 순찰과 상담으로 위기 노숙인을 찾아 일시보호한 뒤 건강 상태와 주거 여건 등에 따라 의료·복지·주거 지원으로 연결했다.
일시보호 인원은 2022년 69명, 2023년 62명, 2024년 63명, 2025년 6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매년 60명대를 유지하며 위기 노숙인을 보호체계 안으로 끌어들였다.
거리노숙인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일시보호 인원이 일정 수준을 유지한 것은 센터가 현장 보호 기능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리에서 발견한 노숙인을 신속히 보호하고 후속 서비스를 연계하면서 거리생활이 장기화하는 것을 막았다.
센터는 일시보호와 상담에 그치지 않고 자립과 지역사회 복귀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개인별 상황에 맞춰 의료와 복지, 주거 지원을 연결하며 노숙인의 재노숙을 줄이는 지역 안전망 역할도 맡았다.
2025년 기준 거리노숙인 13명은 남성 11명, 여성 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구 2명, 동구와 광산구가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백서는 광주지역 전체 노숙인이 2024년 86명에서 2025년 140명으로 62%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증가율은 부산(13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증가한 54명 중 51명이 일시보호 노숙인이었다. 다만 2024년 수치는 특정 하루를 조사한 반면 2025년 수치는 연간 누적 인원을 집계해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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