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이임생·김정배 등 3명 불구속 송치
"감독 선임 적법…충실히 소명했다" 해명
축협 "추가 수사 과정에서 진실 밝혀지길"
![[천안=뉴시스] 배훈식 기자 = 경찰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한 22일 오후 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 모습. 경찰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이날 정 전 회장을 비롯해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상근 부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2026.09.2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21451019_web.jpg?rnd=20260922143755)
[천안=뉴시스] 배훈식 기자 = 경찰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한 22일 오후 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 모습. 경찰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이날 정 전 회장을 비롯해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상근 부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안경남 기자 =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송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정 전 회장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면서도 "경찰의 송치 결정이 내려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과정을 통해 감독 선임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된 점을 충실히 설명했다"며 "이사회를 속일 이유도 없고 속인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해명했다.
또 "향후 검찰 등 추가 수사 과정에서 오해가 해소되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독 선임 건으로 법적인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추가 수사 과정에서 보다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급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축협 상근부회장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홍 전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나 이사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이사회 심의안건 자료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있었던 만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처럼 외관을 형성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봤다.
해당 자료에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대한축구협회에 향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은 정 전 위원장이 사퇴했을 뿐 협회 측에 후속 감독 선임 작업을 위임하거나 요청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이 이사회에 제대로 전달됐다면 홍 전 감독 선임 안건이 의결되지 않았을 것으로 봤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를 모두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자료에 기재돼 있었다면 이사회는 의결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허위 자료를 통해 이사회를 속인 부분을 위계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했다.
한편 홍 전 감독의 연봉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업무상 배임 혐의은 불송치됐다. 경찰은 협회에 명백한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협회에 손해를 입히려는 배임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특정 감독에 대한 과다 연봉 지급이나 국가대표 선수 간 다툼과 관련한 명예훼손 등 함께 고발된 혐의에 대해서도 증거가 부족하거나 형사상 혐의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 전 회장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면서도 "경찰의 송치 결정이 내려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과정을 통해 감독 선임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된 점을 충실히 설명했다"며 "이사회를 속일 이유도 없고 속인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해명했다.
또 "향후 검찰 등 추가 수사 과정에서 오해가 해소되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독 선임 건으로 법적인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추가 수사 과정에서 보다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급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축협 상근부회장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홍 전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나 이사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이사회 심의안건 자료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있었던 만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처럼 외관을 형성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봤다.
해당 자료에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대한축구협회에 향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은 정 전 위원장이 사퇴했을 뿐 협회 측에 후속 감독 선임 작업을 위임하거나 요청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이 이사회에 제대로 전달됐다면 홍 전 감독 선임 안건이 의결되지 않았을 것으로 봤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를 모두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자료에 기재돼 있었다면 이사회는 의결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허위 자료를 통해 이사회를 속인 부분을 위계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했다.
한편 홍 전 감독의 연봉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업무상 배임 혐의은 불송치됐다. 경찰은 협회에 명백한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협회에 손해를 입히려는 배임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특정 감독에 대한 과다 연봉 지급이나 국가대표 선수 간 다툼과 관련한 명예훼손 등 함께 고발된 혐의에 대해서도 증거가 부족하거나 형사상 혐의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