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公, 저장강박가구 집 비운다…최대 3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6/09/22 15: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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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주택 대상 폐기물 수거·도배·장판·방역까지

화재·악취·해충 등 이웃 피해 줄이고 일상회복 지원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도시공사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으로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된 영구임대주택 주민들의 일상회복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22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 산하 종합주거복지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영구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저장강박가구 정리수납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은 저장강박으로 집 안에 생활폐기물과 물건 등이 쌓여 화재나 위생상 위험이 크거나 주변 가구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소방서, 경찰서 등 공공기관 추천을 받아 폐기물 적치와 이웃 피해 정도, 화재·위생 위험, 소득 수준, 지원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쌓인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집 안을 청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균·소독과 해충 방제, 옷장·주방·냉장고 등 공간별 정리수납, 도배·장판 교체까지 가구별 상황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주택관리공단과 동 행정복지센터, 관리사무소,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대상자 발굴부터 주거환경 개선, 사후 관리까지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저장강박은 개인 문제를 넘어 공동주택 화재나 감염병 등 이웃의 생활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대상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고 악취와 해충 등으로 빚어지는 주민 갈등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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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公, 저장강박가구 집 비운다…최대 3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6/09/22 15:13: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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