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동물실험서 SARS-CoV-2·오미크론 증식 억제…폐 손상 개선
국내·일본·유럽 특허 등록·미국 등록 결정…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대전=뉴시스] 한의학연구원이 국내 연구진과 공동으로 한약처방 '을자탕'의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가능성을 확인하고 환자 대상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사진=한의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597_web.jpg?rnd=20260922145415)
[대전=뉴시스] 한의학연구원이 국내 연구진과 공동으로 한약처방 '을자탕'의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가능성을 확인하고 환자 대상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사진=한의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전통 한약처방인 '을자탕'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의 증식을 억제하고 감염에 따른 세포·폐 조직손상을 줄이는 효과가 세포·동물실험에서 확인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검증에 들어간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진영희 박사팀이 충북대 수의학과 이상명 교수, 경희대 한방병원 김태훈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을자탕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HCoV-OC43과 SARS-CoV-2,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세포에 을자탕을 처리한 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RNA와 단백질 발현이 감소하고 감염으로 인한 세포 손상도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분해효소 Mpro·PLpro와 RNA 중합효소 RdRp의 활성이 모두 감소하는 등 바이러스 증식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RS-CoV-2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마우스와 햄스터에 을자탕을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RNA와 단백질 수준이 각각 약 53%, 약 73% 감소했고 폐 조직 손상이 완화됐다. 일부 감염모델에서는 생존율이 0%에서 60%로 높아지는 등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을자탕의 주요 항바이러스 활성 성분도 분석에선 바이칼레인, 리퀴리티게닌, 에모딘, 레인이 SARS-CoV-2 바이러스 단백질 발현을 낮추는 주요 성분으로 작용하는 것이 밝혀졌다.
을자탕은 전통적으로 치질로 인한 염증치료에 사용돼 온 한약처방이다. 연구진은 기존 용도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키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미 해당 기술은 국내와 일본·유럽에 특허 등록됐으며 미국에서도 등록 결정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ditional and Complementary Medicine' 온라인판에 지난 7월3일 게재됐다.
이번 성과에 대해 연구진은 식약처로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이 있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향후 실제 환자를 통한 을자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진영희 박사는 "을자탕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가능성을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확인하고 이를 환자 대상 임상시험 단계까지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임상연구를 통해 을자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면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진영희 박사팀이 충북대 수의학과 이상명 교수, 경희대 한방병원 김태훈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을자탕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HCoV-OC43과 SARS-CoV-2,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세포에 을자탕을 처리한 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RNA와 단백질 발현이 감소하고 감염으로 인한 세포 손상도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분해효소 Mpro·PLpro와 RNA 중합효소 RdRp의 활성이 모두 감소하는 등 바이러스 증식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RS-CoV-2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마우스와 햄스터에 을자탕을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RNA와 단백질 수준이 각각 약 53%, 약 73% 감소했고 폐 조직 손상이 완화됐다. 일부 감염모델에서는 생존율이 0%에서 60%로 높아지는 등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을자탕의 주요 항바이러스 활성 성분도 분석에선 바이칼레인, 리퀴리티게닌, 에모딘, 레인이 SARS-CoV-2 바이러스 단백질 발현을 낮추는 주요 성분으로 작용하는 것이 밝혀졌다.
을자탕은 전통적으로 치질로 인한 염증치료에 사용돼 온 한약처방이다. 연구진은 기존 용도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키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미 해당 기술은 국내와 일본·유럽에 특허 등록됐으며 미국에서도 등록 결정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ditional and Complementary Medicine' 온라인판에 지난 7월3일 게재됐다.
이번 성과에 대해 연구진은 식약처로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이 있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향후 실제 환자를 통한 을자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진영희 박사는 "을자탕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가능성을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확인하고 이를 환자 대상 임상시험 단계까지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임상연구를 통해 을자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면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